목포서노회 2025년 여름성경학교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지난 6월21일(토) 오전 목포 새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로 나선 교육부장 최광열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해요”(출15:2)라는 제목으로 “유럽의 개신교 국가들을 예로 들며, “정부가 종교세를 통해 목회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열정이 식고 교회가 쇠퇴하는 사례도 있다,예배당을 아름답게 지어도 예배드릴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한국교회와 주일학교가 소망이 있으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먼저 ‘나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목사는 이어 “우리가 주일학교 교사로 부름 받은 이유는 단지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아니라, 영혼을 세우는 양육자이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에게 복음을 심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 자신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변화되어야 한다”라며“복음을 알고, 기도하며 성령 충만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여름강습회를 통해 교사들이 먼저 변화되고, 그로 인해 아이들도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는 참석자들의 은혜로운 기도와 찬양, 말씀으로 풍성하게 채워졌으며, 노회장 김병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교사특별세미나 강사로 나선 상리교회 홍석기 목사는 ‘성평등의 문제와 교사 영성’(요한일서5:4)이라는 주제로 “성경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교사로서 우리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동등한 존엄과 가치를 지닌 존재임을 믿고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날 성평등의 이슈는 단순한 사회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복음의 정신을 바르게 이해하는 신앙적 과제입니다. 세상의 왜곡된 가치와 편견 속에서 참된 복음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교사 자신의 영성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자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영적 민감성을 갖춘 교사만이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건강한 성가치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름성경학교는 지식 전달을 넘어, 성경적 성평등과 교사의 영성을 회복하는 훈련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교사들들이 부단히 노력할 것을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