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이 단순하면서도 깊은 뜻을 담은 표어 아래, 42년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성도들과 사이좋게, 지역과 열방을 향해 복음의 걸음을 걸어온 교회가 있다. 바로 목포의 대표적인 복음 중심 교회로 성장한 **목포주안교회(담임 모상련 목사 시무)**이다.
목포주안교회는 지난 6월 15일(주일), 설립 42주년을 기념하며 ‘총동원 전도축제’와 ‘이정림 사모 초청 찬양집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연례기념이 아니라, 지역 사회를 향한 복음 전파와 성도 재헌신,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의미로 준비되어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주일 낮예배는 특별히 주위 불신자 250여 명을 초청하여 드려졌으며, 말씀과 찬양 가운데 60~70명에 이르는 인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거나 결신하는 열매를 맺었다. 교회는 이를 위해 몇 주 전부터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가정, 이웃, 직장 등에서 관계전도와 사랑의 초청을 실천해왔다. 이처럼 ‘관계중심 전도’는 목포주안교회의 지난 42년을 이끌어 온 목회 철학이자, 현재와 미래를 열어갈 실천 전략이기도 하다.
교회는 **“사람과의 관계를 우선시하자”, “인사만 잘해도 먹고 산다”**는 친숙하고 실천 가능한 슬로건으로, 전도의 벽을 낮추고 복음을 삶 속에서 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평생표어는 목회 철학이자 성도들의 삶의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일 밤예배는 찬양사역자 이정림 사모 초청 찬양집회로 이어졌으며, 뜨거운 찬양과 간증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적시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이정림 사모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 교회마다 찬양의 불을 다시 지피시기를 원하신다"고 고백하며, 모든 참석자와 함께 깊은 찬양과 경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집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정말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었고, 우리 교회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하는 은혜를 경험한 날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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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모상련 |
담임 모상련 목사는 이날 축제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주안교회를 인도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셨다”며, “목회자는 충성스럽게 한 마리의 양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사역해 왔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교회를 여기까지 성장시키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열방을 향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모든 성도들과 지역 교회가 함께 이 사명을 이루어가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목포주안교회는 1982년 설립 이후 지역 복음화, 국내외 선교, 다음세대 양육, 이웃 섬김 등 균형 잡힌 사역을 통해 대형교회로 성장했으며, 지금도 도시와 농촌,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복음의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모든 사역이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42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목포주안교회는 또 한 번 지역 복음 전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10년, 50년,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