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준영 목사 (대중교회) |
사람은 누구나 습관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이 있는 사람도 있고 반면에 아주 나쁜 습관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뒷소리, 이간질,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기도가 습관이었습니다.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예수님은 제자를 택하실 때도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앞두고도 먼저 기도셨습니다.
다시말해 위기의 때, 불안의 때, 혼란의 때에 예수님의 첫 반응은 기도였습니다.
‘습관을 따라’라는 표현은 기도가 예수님의 삶의 리듬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가 삶의 패턴이었습니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마다 무엇을 먼저 선택하고 있습니까?
돈으로, 빽으로 병이 들면 병원 먼저 가보고 약먹어 보고 하다 하다 안되면 최후에 교회로 옵니다.
예수님은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응고된 것입니다.
본문 46절을 보면 기도를 드리지 않는다면 시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46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제자들은 기도 시간에도 졸거나 놀아 결국 사탄의 유혹과 로마 군사들의 두려움에 무너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분별력을 잃게 되고, 내면의 힘이 없어 담력도 없고 집중력도 없어서 거룩한 집중을 잃게 됩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십자가를 감당할 힘을 얻으셨지만,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아서 비겁하게 어린 여자 앞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쳤습니다.
지금은 기도하지 않고는 살아낼 수 없는 시대입니다.
정치, 경제, 윤리, 가정, 교회 모두가 혼란 속에 있습니다.
기도 없는 신앙은 결국 감정에 지고 맙니다. 현실에 무너지고 맙니다. 사탄의 시험에 노출됩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가 답입니다. 기도가 없을 때 답답합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시험을 보면 분명히 시험문제 안에 답이 있는데 이것도 답 같고, 저것도 답 같아서 이랬다 저랬다 틀리고 맙니다.
지금은 말하고 떠들 때가 아닙니다. 남을 판단할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때입니다.
예수님이 기도로 이기셨다면, 우리도 기도 만이 이 악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지역을 위해 기도팀이 구성되었다는 것은 우리 지역이 희망이 있다는 뜻입니다.
열왕기상에 보면 엘리야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 혼자 기도한 줄 알고 지치고 힘이 빠질 때가 있어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은밀히 기도하는 사람이 7.000명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예수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전적으로 기도할 때 12제자에서 120명으로 3,000명으로 5,000명으로 날로 더해 갔습니다. 우리 모임도 그렇게 되어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