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유흥목 목사 소천




  • 한국교회 복음 선교 외길 걸은 영적 거목

    말씀에 뿌리내린 출중한 영성과 통찰력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빈틈없는 사역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증경 총회장이자, 원동선교회 대표로 헌신해 온 유흥목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한국교회 선교 사역의 선봉에 서며 평생을 하나님 나라 확장과 후진 양성에 힘쓴 고인의 소천 소식에 교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유 목사는 긴 세월 동안 목양과 선교, 교육과 총회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온 교계의 원로이다. 특히 합동한신 총회의 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의 개혁과 일치, 개교회의 영적 성장을 이끌었고, 건강한 신학과 교회 갱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생전 그는 원동선교회를 통해 국내외 복음 전파에 앞장섰으며, 농어촌 교회와 미자립 교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섰다. 또한 교회와 교단의 경계를 넘어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사역자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의 설교는 언제나 말씀에 뿌리내린 영성과 시대를 향한 통찰이 있었으며, 수많은 성도와 목회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하관 예배 설교자 증경총회장 이영식 목사는 ‘영원한 집’(고후5:1)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故유흥묵 목사를 이 땅의 마지막 자리로 모신다. 오늘의 작별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집을 향한 시작임을 믿는다. 유 목사님은 이 땅에서 장막 같은 삶을 살면서 영원한 집을 사모하며 살아오셨다. 유 목사님의 삶과 사역은 영원한 집을 바라보는 순례자의 여정이었다”며 “유골함을 땅에 안치하지만, 고인의 영혼은 이미 하나님 앞에 서 계신줄로 믿는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작별을 고하지만, 소망안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자”고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삶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드린 순례자의 길이었다. 그가 남긴 헌신과 기도의 유산은 여전히 교회와 성도들 안에 살아 숨 쉬며, 다음 세대에 이어질 신앙의 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

  • 글쓴날 : [25-06-10 13:22]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