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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사도행전20:28~32)
유명 브랜드를 흉내 낸 가짜 상품이 있듯이, 말세에도 정통 기독교를 가장한 이단이 독버섯처럼 등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건전한 교회를 세우시고, 또 건전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세웠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단에 빠지면 영육이 모두 망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3년간 사역한 에베소교회를 떠나면서 남긴 고별사입니다. 즉 자신이 땀 흘려 양육한 성도들이 이단과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당하지 않도록 그들을 잘 감독하라고 신신당부한 것입니다.
첫째, 밖에서 공격해오는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단을 ‘사나운 이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단은 양 무리에 침투해서 양들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이 땅에서의 축복을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밖에서 공격해오는 이단을 철저하게 분별하고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사도행전 20:29)
둘째, 안에서 일어나는 이단도 경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또 교회 안에서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말세에는 이러한 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가운데서 목회에 부정적인 이야기를 유도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사도행전 20:30)
셋째,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하면서 그들을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언제나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있어야 할 것입니다(사도행전 20:31~32)
성도여러분!
바울은 ‘사나운 이리’처럼 교회 안으로 침투해서 성도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이단들과 또한 교회 안에서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을 철저하게 분별하고 경계하되, 이를 위해서 언제나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있어야 할 것을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교회 안팎에서 일어나는 이단과 거짓 형제를 분별하고 경계하고 있습니까? 주님의 은혜의 말씀을 받되, 날마다 그 위에 든든히 서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