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의 숨결] Ⅱ‘작은 교회’를 통한 교회 갱신 2. 사랑과 봉사 운동 3. 성도의 교제




  • 이재완 목사
    이재완 목사
    영암벧엘교회
    한국신학교목포분교 교수




    웨슬리는 성령의 열매의 풍성함을 그리스도인의 완전과 동일시 한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를 사랑의 삶으로 인도한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에게 속하였고 영원한 행복에 이를수 있음을 증거해 준다. 그러므로 최고의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다. 성령은 우리 속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신부로 성화시킨다. 터너(G. A, Tumer) 박사는 "기독교 역사상 그리스도인의 완전 혹은 완전한 사랑에 대한 교리를 요한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Charlse moiey )보다 더 연결시켜 준 사람은 없었다"고 하였다. 당시 영국교회는 가난한 대중과 사회에 무관심하였다. 대다수의 국 교회들은 고교회(High Church) 전통의 권위 있고 엄숙한 예배만 고수했기 때문에 교양 없는 노동자 계층은 이 교회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한번은 조지 왕이 켄터베리 대주교에게 "왜 국교회에는 가난한 노동자 계층의 사람들이 없는가? 라고 물었을 때 대주교는 "역사상 국교회는 노동자 계층에 한번도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당시 대부분의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과 타락한 사회에 무관심하였다. 웨슬리는 메소디스트 운동을 통하여 이러한 사회적-교회적 상황에서 가난하고소외된 이들을 복음적인 사랑으로 끌어안고 신앙부홍운동을 통하여 그들의 삶과 사회 그리고 민족의 개혁을 이루었다. 웨슬리는 그의 메소디스트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를 설명하는 글에서 “나는 이제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와서 보시오, 감리교인들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를!" 하면서 감격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웨슬리와 초기 메소디스트, 즉 ‘작은 교회'를 통한 사회운동은 18세기 영국인의 마음과 생활을 개혁하고, 사회를 성화하므로 나아가 만족을 구원하는데 헌신한 전도자들이었으며, '성결 운동' (Holiness movement)가들이요, 박애운동(Philanthropy)가들이었다.

     

     





    3.성도의 교제

     

    웨슬리가 '작은 교회' (ecclesiolae)에 대해 그렇게 강조한 것은 교회(ecdlesia)가 본질적으로 "성도의 교제" (Communion of Saints)라는 그의 신념 때문이다. 웨슬리는 교회의 교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우리가 결속할 때에만 하나님의 영양을 공급받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성장한다." 약자가 강자에게 말하거나 강자가 약자에게 니는 당신이 필요 없다'고 말할 때는 없다. 따라서 우리 주님은 그의 제자들이 나약한 상태에 처해 있을 때 그들을 혼자 내보내시지 않고 둘씩 내보내셨다. 그들이 홀로 있음으로서가 아니라(not by solitude) 주와 함께, 그리고 서로가 함께 있으므로(but by abiding with and one another), 꽤 힘을 얻었을 때 그는 저들을 향하여 흩어지지 말고 함께 모여 있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리하여 ‘저희가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한 곳에 있었으며’ 그때에 그들은 성령의 선물을 받았던 것이다. 명확한 언급이 같은 장에 있는데 곧 ‘이날에 제자의 수가 3,000명이나 더 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 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고 하였다. 여기에 호응하는 것이, 하나님에 관하여 가르친 태도에 관한 위대한 사도의 기록이다. 곧 세상 끝 날까지 '성도를 완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자 하심이다'. 바울에 의하면 ’신앙의 일치로‘, ’완전한 사람 곧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성장에 이르려는 사람'은 '모두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 전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부분을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사랑으로 성장함으로써 조화 있게 결합하고 힘을 얻게 된다.

  • 글쓴날 : [25-07-08 11:09]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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