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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출애굽기 20:22~26)
하나님은 복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종종 징계하시지만 이 역시도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본문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신 후에 재차 강조한 말씀입니다. 즉 십계명에서 예배의 대상(1계명), 예배의 방법(2계명), 예배의 정신(3계명), 예배 시간(4계명)까지 명시한 이후에(출 20:4~11), 예배를 더욱 더 강조하시기 위해 재차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 이토록 예배를 재차 강조하셨습니까? 그만큼 우리의 예배 받으시기를 원하시며, 이 예배를 통해 복주시기 위함일 것입니다.
첫째, 예배를 통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토단을 쌓고 그 위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 예배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제단을 쌓고 그 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예배를 해야 했지만,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어떻습니까?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복들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23 상, 요한복음 4:23,24)
둘째, 예배의 자리에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 내려오셔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가 예배하는 곳이 곧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장소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복 받기를 원하면서도 예배의 자리에 좀처럼 나아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복 받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예배당에 나아오고 있습니까? (출애굽기 20:23 하)
셋째, 친히 강림하셔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에게 복 주시되 다른 이들을 거치지 않고, 오히려 친히 강림하셔서 복을 주십니다. 어디에 강림하십니까? 예배의 자리입니다. 또한 누구에게 그리 하십니까? 예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습니까? 우리가 드리는 참된 예배입니다. (출20:23 하)
말씀을 적용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되 우리가 드리는 참되게 드리는 예배를 통해 그리 하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 곧 예배의 자리에서 그리 하시며, 예배자에게 복을 주시되 다른 이를 통하지 않고 친히 강림하셔서 그리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2024년 한 해 동안에 무엇에 더욱 힘써야 합니까? 예배생활입니다. 원컨대 우리 모두 예배생활에 더욱 집중하여서 다 복을 받는 복된 인생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