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 땅끝노회, 제34회 정기노회

  •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
    기도와 말씀, 순종의 삶 살며
    땅 끝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 감당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땅끝노회(노회장 장관선 목사)는 지난 23일(월) 장흥시온성교회(정남기 목사)에서 제34회 정기노회를 가졌다.

    이날 선출된 신임노회장 이수환 목사(고금동부교회)는 “노회를 섬길 수 있는 귀한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노회의 연합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노회장 장관선 목사의 인도로 노회서기 이하순 목사의 성경봉독, 말씀선포 후 축도로 이어졌다.

    신임노회장 이수환목사
    신임노회장 이수환목사
    설교자 장 목사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 15:26)’라는 제목으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각 개인과 교회, 생태계까지 힘들고 지쳐 치유를 갈급하는 이 시기에 우리 교단 총회가 치유를 주제로 삼아 출발하게 됐다. 병을 고치는 하나님께서 병든 마음과 자연, 공동체를 치유하는 처방전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건너게 된 이스라엘 백성이 3일 동안 물을 얻지 못하다 물을 발견했을 때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물을 마셨지만 그 물은 썩어 병들어 있었다. 

    그때 백성들은 3일 전 홍해를 건넜던 기쁨과 감동, 감사를 잊어버리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잊어버리고 자신들 앞에 펼쳐진 환경만 보고 원망을 했다. 그것은 마음이 병들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한 상황에서 병든 자연과 병든 백성을 치료해 달라고 모세는 기도했고, 그 기도를 듣고 하나님은 치료해 주셨다. 하나님은 하나의 나뭇가지를 가리키며 물에 던지라고 하셨고 그 후 쓴물은 단물로 변했다. 그 나무가 무엇인지는 모르나 분명한 것은 그 나무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였다. 주님의 십자가는 병들어 썩은 마음을 치유하고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능력이 있었다. 병든 인간의 마음과 정신까지 치유하는 능력이 있었다. 우리는 모세와 같은 마음을 품고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도와 말씀, 순종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병든 쓴물 앞에서 모세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무를 말씀하셨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물에 던졌더니 병이 치유되었다. 우리도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 병든 사회와 이웃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복음의 사람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이후 회무처리는 개회선언, 절차 채택, 신·구임원 이·취임, 꽃다발 및 공로패 증정, 광고, 안내위원선정, 각부 보고 등 절차대로 순조롭게 이어졌다.

    이날 선출된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수환 목사(고금동부) ▲목사부노회장 류영구 목사(보길중앙) ▲장로부노회장 윤운현 장로(해남중앙) ▲서기 박신원 목사(연당) ▲부서기 최기호 목사(달도) ▲회록서기 문선호 목사(이진) ▲부회록서기 홍정모 목사(섬김과나눔) ▲회계 이영호 장로(관산) ▲부회계 강대희 장로(삼일)


  • 글쓴날 : [23-10-26 14:50]
    • 정인희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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