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광복의 달 8월을 맞았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36년간의 일본 압제 하에서 해방시켜주셨다. 주권을 회복 시켜 주신 것이다.
우리 민족의 숨결인 무궁화 꽃이 비전을 노래하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에 형형색색의 꽃잎으로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었다. 무궁화(無窮花, Hibiscus syriacus, Rose of Sharon)는 우리 나라 국화(國花)다. ‘궁핍 없이 오래가는 꽃’이다. 이는 궁핍한 생활 없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이다.
무궁화 꽃잎 속에 자유롭게 일하는 벌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웽웽거리며 분주히 일하고 있다. 역동성 있는 날갯짓에 자유로움이 묻어 있다. 희망과 비전의 성장판을 입에 물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꽃잎 속에 파묻혀 열심히 일한다. 여유로움이 있을 때는 동료를 데리고 와 함께 사역을 한다. 자유를 얻은 벌에게는 일할 수 있도록 방해하는 사람 없다. 덥다고 투정하거나 목마르다고 소리치는 자를 발견 할 수가 없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로움의 극치임이 분명하다. 자유는 질서와 균형을 이루며 진행되는 것이 최상이다.
하나님은 대한민국 국민이 해방돼 주권을 부여받도록 쉼 없이 일하셨을 것이다. 처지와 형편에 따라 자유케 하셨다. 목적달성을 위해 저항을 받지 않고 광복으로 주권을 되찾아 삶의 기대치를 높여 가며 살아가도록 설계하신 하나님의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런 풍요로운 자유를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자유로운 삶을 통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리당략적인 정쟁, 진보와 보수의 이념대립의 진영논리, 하나님의 창조질서 훼손하는 몰염치한 사고, 공권력과 교권의 추락 등으로 현실사회는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우린 이대로 있을 순 없다. 믿음의 자녀, 크리스천으로서 광복의 달을 맞아 무너져 가는 사회 환경을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서 크리스천의 푸른 계절을 이루어가야 할까를 상고해본다.
△연합하여 선을 이뤄 나가자.
“연합하여 힘을 모으는 것이 선이라고,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멀리가려면 동무와 함께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주위에 기생하고 있는 만연된 개인주의를 탈피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에 전념해야한다. 요즘 모이기가 매우 힘들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예배환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크리스천의 마음으로 연합활동에 힘을 모아보자.
△섬김과 봉사와 헌신을 생활화 하자.
해방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권을 허락하시고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니 곧은 신앙인의 자세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 정직한 마음과 올바른 정신, 투철한 국가관으로 선진복지사회를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신실한 믿음으로 가일층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할 때 낮엔 구름기둥, 밤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목마른 자에게 생수를 허락하시어 생명을 유지하도록 하신 것은 모든 것 주께 맡기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여쭙는 신앙인으로 모든 이의 축복의 통로, 은혜의 도가니가 돼 형통의 복을 받도록 인도하심이다.
△지금 이 시간이 인생의 최고의 시간이 되게 하자.
함께 부여잡은 손 놓기 싫어 꼬옥 잡고 하나님 사랑 증거하며 아끼고 존경하는 형제자매가 돼 물댄 동산의 터전 이루는데 아낌없는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얄팍한 계산, 소심한 생각으로 잘못 잡은 것이 있다면 신뢰의 끈으로 채색된 은근과 끈기의 옷으로 갈아입고 희망의 멍석을 깔고 깊은 샘에서 솟아오른 생수를 길어 목마른 자에게 전하는 전도자가 돼 하나님 나라 확장위해 달음질하는데 사용하자.
신앙인은 누구랄 것 없이 빛으로 인도됐음을 믿어야한다. 어둠을 물리쳐야한다. 광복으로 자유를 얻었으니 신발끈 동여매고 화려한 무궁화 꽃에서 활보하는 벌처럼 좋은 소식, 기쁜 마음, 전진의 웃음 담아 서로 교제하며 서로 챙겨주고 밀어 주는 온정 속에 교회공동체를 위해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삶의 여정을 주님이 허락하신 주권적인 자유로움에 초점을 맞춰 힘차게 출발하며 신앙인의 자세를 확립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