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말씀]잘 지켜야 합니다! - 모상련 목사



  • 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 6:10)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좋은 습관은 힘써 가지도록 하되, 그렇지 못한 습관은 과감히 끊어내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따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셨으며,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 갔더니.”(누가복음 22:39) 다니엘이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기도로써 승리한 것입니다.


    첫째,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다니엘은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어디에 가서 기도했습니까? 자신의 집 윗방의 예루살렘을 향해 열린 창입니다. 창문을 닫거나 이불을 덮고 묵상으로 기도할 수도 있었고, 다른 방으로 옮겨서 할 수 있었는데도, 왜 굳이 거기에서 기도한 것입니까? ‘그 방’은 그의 기도의 자리, 곧 기도하기 위해 지정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 방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나님께 간구했던 것입니다(다니엘 6:10 상)


    둘째, 기도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 3번씩 기도했습니다. 다니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곧 ‘하루 세 번씩’ 기도 시간을 지켜가면서 기도한 것입니다. 물론 왕의 조서를 통해 반포된 대로 30일 동안만 피했다가 그 후에 기도하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그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3번 기도시간도 변경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기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우리가 뒤로 물러서는 것을 절대로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다니엘 6:10, 시편 55:17, 히브리서 10:38)


    셋째, 감사하는 태도를 지켜야 합니다!
    다니엘은 이런 상황이 주어진 것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면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즉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과 이를 어기는 자는 누구든지 사자 굴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모두 알면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로 기도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감사로 제사하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음을 확신하면서, 끝까지 감사하는 태도를 지켰기 때문입니다(다니엘 6:10 하, 시편 50:14,15,23)


    성도 여러분!
    다니엘처럼 우리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까? 물론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지정한 장소에 나아가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다니엘처럼 우리도 기도 시간을 지키고 있습니까? 물론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기도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다니엘처럼 우리도 감사하는 태도를 지키고 있습니까? 감사로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음을 알고 끝까지 감사기도의 습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 글쓴날 : [23-08-08 09:55]
    • 김주안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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