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하나님의 은혜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 나주 영산고등학교”
  • 학교법인 홍인학원 영산고등학교(상임이사 박용남 목사, 교장 이창균 장로)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한상원 이사장님의 학교사랑과 아낌없는 재정지원의 마중물이 상임이사(목사)와 학교장(장로)의 교육이념과 실천교육의 열정으로 면모 없던 시골학교를 수학올림피아드의 금상 수상과 전국적 16인 영재선발에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합격하는 등 100(실력)도 중요하지만 36.5(달란트)도 중요하기에 학생들의 다양한 달란트 교육(특기적성)과 진로 탐색을 돕는 30여개의 교내 대회를 운영하며 다음세대 양육에 올인하고 있다. 여타학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학생 수가 감소하여 통폐합의 위기에 있음에도 영산고등학교는 지원자가 넘쳐 교실을 증축해야할 처지다. 이에 상임이사님과 교장선생님의 집중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는 교육철학과 비전을 알아봤다.  - 편집자 주 -



    25년만에 의대 2명, 11년만에 서울대 합격자 배출…
    ‘원대한 꿈, 수불석권, 인류공영’ 교육이념
    바른 품성·실력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국내 유수 대학 및 학과 대거 합격 이뤄






    ▪ 영산고등학교가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11년 만에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장 이창균 장로: 저희 영산고등학교는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25년 만에 의예과 2명을 배출했으며, 연세대·고려대 4명, 수도권 대학 34명이 합격했습니다.


    또한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11년 만에 서울대(간호학과)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또 의예과(조선대·순천향대·원광대) 3명, 연세대·고려대 4명, 약학과(삼육대) 1명, 한국에너지공과대학 1명, 수도권 대학 31명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학과에 대거 합격했습니다.


    ‘원대한 꿈, 수불석권, 인류공영’의 교훈 아래 모든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힘쓰고 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전남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로 매년 입학생이 없어 통폐합이 늘고 있는 차제에 최근 영산고는 학교 모집 정원을 초과하게 되면서 학급 증설 요구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상임이사 박용남 목사: 최근 공기업 자녀 입학 등으로 학교 모집 정원을 초과하게 되면서, 학급 증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80명에서 96명으로 정원이 확대됐고, 앞으로 현 4학급에서 6학급까지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분한 교육 공간 마련을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학교 공간의 전면 리모델링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신축 기숙사를 완공했고, 제2기숙사와 본관동 신축 계획으로 기숙형 고등학교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으로서 그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교내대회나 활동이 있다면?
    교장 이창균 장로: 저희 학교는 대학 입시 수시 맞춤형 운영과 독서교육의 정착화, 학년 연임제 시행, 기초 학력 부진 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 수준별 이동수업 및 드림반 운영,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 무범위·무힌트 정기고사, 최상의 웰빙 학교급식 제공,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5대 실천운동(△인사 잘하는 학교 △청결한 학교 △금연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불건전 이성교제 없는 학교)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 한상원 이사장님은 매년 학교발전기금을 아낌없이 투자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상임이사 박용남 목사: 지난 2018년 한상원 이사장님이 취임한 이후 매년 6억씩 학교발전기금을 투자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USA VISION TRIP, 유럽 명문 대학 탐방, 영국 이튼스쿨 어학연수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또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과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 학생,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으로 양성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영산고등학교는 지역 사회의 신흥 명문학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박일선 권사님(한 이사장의 부인)은 학생들의 따뜻한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성탄절 전교생에게 파네토네(천연효모 발효빵)를 선물함으로써,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전파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홍인학원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교장 이창균 장로: 100(실력)도 중요하지만 36.5(달란트)도 중요하기에 학생들의 다양한 달란트 교육(특기적성)과 진로 탐색을 돕는 30여개의 교내 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운영한 결과 2022학년도에는 한국 수학올림피아드(KMO) 전국대회 입상(3명), 전남도교육청 주관 통계 활용 포스터 공모전 금상 수상(3명), 광주·전남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경연 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1팀)과 전라남도지사상(1팀), 한국신문협회 주관 신문활용교육(NIE) 전국대회 학교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는 유능한 교원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 위탁을 통해 신규 교원을 선발해 왔으며, 직접 교사 연수를 실시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시켰습니다.



    ▪ 교장선생님께서는 신안 자은도 출신으로 최근 신안군 교육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위촉돼 신안의 학교들을 방문하시며 순회특강을 펼치시는 등 다음세대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장 이창균 장로: 부족하지만 신안군에서 저를 교육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해주셨고,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비금중학교와 임자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대입전형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농어촌특별전형 제도를 강의했습니다.


    섬 지역의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자연환경과 일상생활 속 교육을 통해 섬 지역에서도 충분히 명문학교를 만들 수 있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눴습니다.



    ▪ 학교를 위한 비전과 기도 제목은?
    상임이사 박용남 목사: 저는 이곳이 저의 목회지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산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원해주는 맞춤형 달란트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현장이 되어 그들이 세계적인 영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장 이창균 장로: 이제 제가 이 학교 부임한지 4년째입니다. 하나하나 성과를 거두고 학생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고 자신의 꿈과 재능을 실현하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학생 및 학부모,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 한 말씀
    상임이사 박용남 목사: 인재는 어떤 한 가지를 열심히 한다면 모두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할 때 영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등도 꼴등도 다 같은 귀한 생명입니다.


    영산고등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장 이창균 장로: 올바른 교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열정을 다한 선생님들과 이를 믿고 따라준 학생들, 신뢰로 지지해주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우리 학생들은 바른 품성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성과나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원대한 꿈을 기약하며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





  • 글쓴날 : [23-07-19 10:52]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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