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기념하여 온 교회와 지역에 소망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친히 ‘대속의 제물’로 내어주시고 마침내 사망을 이기고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므로 이제 그를 믿는 자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이 약속 되었습니다. 부활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는 것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는 ‘새로운 능력 하늘의 능력’ 으로 역사를 일으켜 줍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주신 메시지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눅24:36)말씀 하셨습니다. 이 땅에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부활의 능력으로 삶의 자리 자리에서 평화, 화해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다툼, 분열, 분쟁에서 벗어나 평화를 만드는 능력을 발휘합시다. 어떤 인간적인 방법과 능력이 아닌 진정한 부활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생명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평화를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