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무리 힘들어도


  • 오청일 장로(상리교회)

    우리들의 엄마는 널 낳은 일을
    제아무리 힘이 들었어도
    “저 하늘이 내려 준
    귀한 축복”으로 여기며
    그 고통의 시간을 감사
    기도로 참고 견디었습니다.

    개구쟁이 “널 사랑”하는 일은
    제아무리 힘이 들었어도
    행복으로 와 닿은 기쁨이요

    널 한없이 “바라보는” 일은
    제아무리 힘이 들었어도
    이 세상에 끝이 없는 사랑인걸.

    널 사랑하다가
    널 바라보다가

    어떠한 고락이 우리 앞길을
    가로와 세로로 막을지라도
    “끝이 없는 사랑을 바라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 글쓴날 : [21-03-11 10:02]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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