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일 장로(상리교회)
우리들의 엄마는 널 낳은 일을
제아무리 힘이 들었어도
“저 하늘이 내려 준
귀한 축복”으로 여기며
그 고통의 시간을 감사
기도로 참고 견디었습니다.
개구쟁이 “널 사랑”하는 일은
제아무리 힘이 들었어도
행복으로 와 닿은 기쁨이요
널 한없이 “바라보는” 일은
제아무리 힘이 들었어도
이 세상에 끝이 없는 사랑인걸.
널 사랑하다가
널 바라보다가
어떠한 고락이 우리 앞길을
가로와 세로로 막을지라도
“끝이 없는 사랑을 바라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