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열정을 일깨우는 교육공동체 목포덕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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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덕인고등학교장 김학일 |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 육성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선한 양심을 가지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하고, 세상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데 열정을 품고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해야 바른 길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다.
선한 양심과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매일 감사 일기 쓰기(D. T. - Daily Thanks),나와 남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갖기 위한 “존중합니다” 인사 습관 운동,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친환경 생태학교” 및 “미래에너지학교” 운영, 이타적인 삶을 습관화시킬 수 있도록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운동 전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신생아 모자 만들기”, “독거노인 연탄배달 봉사” 등의 교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상 학문의 배움과 열정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소중하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고교 학점제 선도학교”, “사회 교과 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40여 개의 전문적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지적 호기심 자극과 배움의 깊이를 심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 초청 특강 및 과학전람회, 노벨프로젝트,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창업 및 발명캠프를 운영AI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식 재산 일반 교과 선도학교”와 “SW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1, 2학년에 매주 1회의 종교 수업과 절기예배 및 경건회를 실시하고 교목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종교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수업도 완벽하게, 블렌디드 수업
학기가 시작되기 전 미리 온라인 수업 선도 교사를 교과별로 추천받아 조직하여 각 플랫폼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덕인고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수업의 방식을 결정하였다.
또한 출석 및 수업방식을 표준화함으로써 혼란 없이 온라인 수업을 신속히 정착시켰으며, 정보화 기기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인 교과협의회를 실시하여 교과의 특성에 맞는 수업을 학기 초에 큰 혼란 없이 신속하게 정착시켰다.
아울러 구글 클래스룸과 행아웃을 통해 대면 수업과 동일한 시간표를 스케줄러로 제공했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여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의 차이를 크게 줄였고 이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또한 학기 초에 온라인으로 동아리 구성 및 자율활동 등도 계획하여 추진함으로써 학사 운영의 파행을 최소화했다. 2학기에는 교과별 특성에 맞는 블렌디드 수업을 병행하여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대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실력 덕인을 입증한, 2021학년도 대학 진학 실적
덕인고는 구도심에 위치해 있고, 학급수가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최근 교육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꾸준히 진학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과거에도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1~3명씩 배출했지만, 2020년에는 전라남도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정시전형으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합격생을 배출시켰고, 2021학년도에는 전라남도 일반계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가장 많은 4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진학 실적이 가치 있는 것은 지방 고등학교들의 서울대 합격 전형이 대부분 지역 균형선발 전형이나 농어촌 특별 전형에 치중되어 있지만 본교는 당당하게 일반 전형에서 3명이나 합격시켰다는 점이다. 이것은 본교 만의 독특한 교육과정과 그에 충실한 교육 활동이 서울대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2021학년도에는 연세대 4명, 고려대 6명, 의학계열과 KAIST와 같은 특수목적대 및 교육대에 10명을 합격시켰고, 서울 소재 대학에는 무려 56명, 국립대에는 107명을 합격시킴으로써 우리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가 되었다.
좋은 진학 실적의 원동력, “배움의 열정을 일깨우는 탄탄한 교육과정”
체계적인 진로 탐색과 심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배움과 산출물로 이끌고 있다. 진로탐색의 날, 진로체험의 날, 친친진로테마 여행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고민하게 하고, 호기심을 깊은 배움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교과 선택의 자율권 부여하며, STEAM 방과후 수업을 통해 융합적 사고 및 창의적 발상 전환 능력을 함양한다.
또한 무한상상실 운용을 통해 창의적 융합물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융합 축제 및 학생학술제를 통해 본인이 만들고 연구한 산출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기주도 학습 기간을 통해 매 학기말 1년 동안의 교육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피드백과 반성 및 새로운 계획의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의 앎을 실천으로 연결 짓는 교과활동 혁신 운동 전개
덕인고는 지금까지 매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해 왔다. 하지만 최근의 교육의 방향은 교과에서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앎과 실천’이다. 그래서 2022학년도는 다양한 학교 내 활동들이 교과 속에 녹아져서 ‘의미 있는 앎과 실천’으로 거듭나는 교과활동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 가장 가까운 곳의 필요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고, 배움을 실천으로 이끌어 나의 주변을 변화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가치와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데 이 교과 혁신 운동의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행정중심 학교 조직을 교과 위주의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흩어져 있던 다양한 교내 활동과 공모사업 등을 통합 조직화하여 관련 교과의 단원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2020년에 시작된 블렌디드 수업을 교과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표준화하여 모든 교사들의 수업혁신이 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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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혜인여고교장 문승지 |
학생의 삶이 존중되고 변화와 성장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학교!
혜인여고에서는 학생들의 삶이 존중되고 변화와 성장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되고자 한다.
자신들이 선택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21세기의 초 연결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발견 및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융·복합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로서 거듭날 것이다.
이에 본교에서는‘전남 자율혁신학교’, ‘고교 학점제 선도학교’, ‘창의융합(STEAM) 선도학교’, ‘사회 교과집중 운영학교’, ‘비즈쿨(Biscool) 운영학교’, ‘친환경 건강학교(Eco-school)’ 등 다양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본교가 지향하는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인 육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다양한 교육 활동 및 교과와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적극 도와주겠다.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 활동 변화, 학생 주도적인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학습 플랫폼 구축!
‘코로나 19’로 많은 것이 바뀌었고, 더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다. 2020년 1월 이후 목포혜인여고 교육공동체는 방역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리 준비하면서 교육현장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변화를 준비할 것인가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면서 배움과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본교의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갑작스러운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원격수업 환경 조성, 블렌디드 러닝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수업 유형별 연수, 온·오프라인 학급 운영과 평가 방법 개선 및 학생부 기재 방안, 출결 처리, 미 참여 학생 관리 방안 등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온라인에서도 교실 수업 못지않게 각각 교과의 특성과 학생 참여 중심 교육활동을 고려한 원격수업 플랫폼(Zoom 또는 Google Classroom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활용 수업과 온라인 맞춤형 개별학습을 준비하여 실시하고 있다.
다가올 미래학교를 위한 전략, 공간혁신을 통한 미래학교로 탈바꿈!
목포혜인여고는 표준화된 기존 학교시설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자각을 시작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스스로 공간을 바꾸고 교육내용과 방법 등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그러한 과정에서 ‘학교 공간혁신을 통한 미래학교로 전환’이라는 비전을 수립하였으며, 학생 참여의 자기주도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하고 있다.
본교는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 공간혁신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동안 우리가 계획하고 있었던 ‘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서로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삶의 공간 및 배움의 공간’으로의 변화를 2020년을 기점으로 시작했다.
‘학교 공간이 단지 학습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휴식, 놀이, 쉼이 함께하는 삶의 균형 잡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간 사용자인 학생들의 바람을 담아, 홈베이스가 『혜인-스터디카페』로, 교실이 『Hi-스토리』’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공간 재구조화의 변화에 맞추어 ‘융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각과 삶의 변화를 넘어 ‘미래사회 대응 역량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진학 실적의 원동력,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목포혜인여고!
고등학교 기간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한 과정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생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대학 및 학과 등 자신의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교육적 환경과 여건 가운데에서도 교육공동체가 상호 소통하면서 각 교과별로 블렌디드 러닝 학습 기반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업 및 진로와 연계한 학생 참여 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지도해 오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육 활동에 학생 모두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역량을 배양하고 학업역량 배양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21년도에는 서울대 2명과 의학계열 14명(의대 2, 치대 4, 한의대 4, 수의대 2)뿐만 아니라 수도권에는 연세대(1명)와 고려대(6명)를 비롯하여 76명이 합격하였으며. 또한 한국해양대학 및 전남대학을 비롯한 지방거점대학에는 4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21학년도 역점 교육활동, 친구와 함께하는 공부머리 독서법!
우리 사회에는 ‘초등학교 성적은 엄마 성적, 중학교 성적은 학원 성적, 고등학교 성적은 학생 성적’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할게 너무 많아요”, “교과서가 너무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학교 공부가 ‘교과서라는 책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선택 교과서의 숫자는 늘어나고, 두꺼워지고, 어려워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 사교육을 찾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 결국, 학생들의 ‘읽고 이해하는 경험’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교과서를 읽고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된다.
그렇다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본교에서는 ‘학생 스스로 글을 읽고 이해한다’가 ‘공부한다’라는 의미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학생들은 ‘교사의 설명과 문제를 풀어주는 수업을 듣고 이해한다’로 ‘자신들은 공부를 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글은 정교한 논리적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학생들의 공부머리는 자신의 독서이력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본교는 학생들이 『언어능력, 즉, 말과 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정보나 자신의 의사를 말과 글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일 평일 아침 8:30-8:50(20분)을 활용한 ‘2주 한 권 읽기’나 ‘20분 아침독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