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하늘을 바라보라

  • 김영선 목사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라

    파아란 화지에
    바람 손으로
    저리도 멋진 구름 그림을
    끊임없이 그려내시는 내 아버지

    자녀들이 기뻐할 땐
    꽃구름으로
    자녀들이 슬퍼할 땐
    먹구름으로
    자녀들이 외로워할 땐
    뭉게구름으로
    자녀들이 낙심할 땐
    오색구름으로
    사랑의 마음 잠잠히 전하시며
    늘 힘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

    땅에서
    하늘 바라보며 살아감이
    한없는 아버지의 은혜

    2022. 8. 5. 서재실에서





    ■ 시인 소개
    청천(淸泉) 김영선 시인
    압해남부교회 담임목사(기성)
    크리스찬문학상 수상(시부문)
    크리스찬문학회 회원
    활천문학회 회원
    시집 “덩실덩실 춤을 추세”





  • 글쓴날 : [22-08-26 09:57]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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