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랑편지

  • 시인 양건상 목사



    남쪽에서 살던 봄이
    따스한 바람에 실어
    담장 밑에 노랑 편지
    보내왔어요

    기다렸다는 듯 개나리
    낭창낭창한 줄기 뻗어
    노랑꽃을 피워댔어요

    노랑나비 흰 나비 날아와
    사랑 날개 날리며
    숨바꼭질하네요





    ■ 시인 소개
    -새힘교회원로목사
    -현) 총회군선교대전지회장
    -2016년 대전 문협등단 신인상 수상(현, 운영위원)
    -2017년 국제펜 한국 본부등단(현, 운영위원)
    -2020년 한국 문학 등단
                   제1집, 달.섬.바다
                   제2집, 사랑하고 싶어라
                   제3집, 노란면류관
                   제4집, 아내의 정원

  • 글쓴날 : [22-04-29 10:46]
    • 김주안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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