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2021, 새해 아침에



  • 시인 김근열 목사



    잎새를 흔들어 놓고 사라져간 바람처럼
    이 민족을 괴롭히는 먹구름도
    그렇게 사라져 갔으면…
    희망의 새해 2021년
    빛 무리들이 밀려오는 새아침
    과거의 아픈 상처 사이로
    괴로움이 파고 들 때면
    어느 샌가 내 주님 예수의 숨결이
    가슴을 적셔오네
    믿음보다 더 큰 사랑이 내속에서
    싹트는 새 아침여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을 타고
    그래도 나아가야지
    높은 파도가 일면
    그래도 헤치고 나아가야지
    임마누엘 주예수와 함께
    우리의 발걸음 힘차게 나가면
    하나님의 눈으로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귀로 이 민족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이 민족을 붙드시리
    주를 위해 살려고
    자신을 부인하려 오늘도 애쓰는 당신과 나
    새해 새아침 저만큼에서 이렇게 다가오는
    주님의 축복의 발자욱 소리가 들리는가?
    이 생명을 다 바쳐서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
    웃음꽃 활짝 피우고 또 피우리
    축복의 통로가 되리

  • 글쓴날 : [21-02-08 13:17]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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