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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 김상열 장로




김상열 장로
(목포남부교회 원로)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요, 영혼의 호흡입니다. 신자의 삶에 있어서 기도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에 근거한다면 삶 전체가 기도라고 하는 편이 옳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해야 할일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설교나 심방하는 법을 가르치신 적은 없지만 기도하는 법은 일찍부터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의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고 마감하는 습관을 꼭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일하면 우리만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일중에 가장 큰 일은 예배하는 일, 기도하는 일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다고”하였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사를 드리고 백성을 축복하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이 나라 이민족을 위해 기도하라 하십니다. 지난 날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와 가족과 공동체, 교회를 위해서만 기도해왔습니다. 내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던가? 나라가 있지 않고서 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와 주변열강의 상황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서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백성을 축복한 것처럼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바른 역사인식으로 백성을 위해 헌신하기를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주여 저들의 잘못된 생각을 제하시고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가족 여러분! 지금은 불평할 때가아니라 기도할 때입니다. 나라가 큰 위기에 봉착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변이 오미크론으로 하루 감염자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소 상공인은 문을 닫고, 기업은 도산하고, 물가는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기름 값이 오른 여파로 치솟는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연일 계속되는 시위와 파업으로 사회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몇 일후 3월 9일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어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 내일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기도라고 하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역사를 움직입니다. 한 명의 기도자가 천만 군대보다 더 큰 일 할 수 있습니다. 일중에 큰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새로 탄생할 미래의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를 수호하고, 법치와 질서를 공정과 정의로 철저히 준수하게 하옵소서. 정직하고 투명하게 국정을 운영하게 하옵소서. 상식의 기준에서 보다 공정한 경쟁과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게 하옵소서. 국가 안보를 확고히 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고 안심하고 정부를 믿게 하옵소서. 일평생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던 죠지 뮬러는 아무것도 없이 오직 기도로 15만 명이 넘는 고아를 양육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나라를 위하여 기도의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손들고 기도하면, 분명히 이 나라는 위기에서 잘 벗어나리라 믿습니다. 1970, 80년대에 나라가 어려웠을 때, 우리는 여의도 광장에서, 삼각산에서, 기도 굴에서 금식하고 철야 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최고의 경제 부흥의 역사, 성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뒷걸음치면 절대 안 됩니다. 오늘날도 변함없이 기도의 일꾼들이 기도의 자리에서 분연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라를 위한 기도의 불을 끄면, 이 나라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가 어렵다고 걱정하기보다는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꼴이 이게 뭐야?”라고 불평하기 전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사무엘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란 인간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이 세상 가운데서도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품은 기도의 사람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응답하시기 위해 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 민족이 나아갈 길을 위해 나라의 어려움을 보며 방관하지 말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고 우리의 내면과 삶을 바꾸고 이 나라와 민족을 고칠 것입니다. 기도의 용사들로 쓰임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구분하지 않고 기도의 용사가 일어나면, 이 나라는 반드시 희망이 있고, 큰 위기에서 벗어 날것입니다. 건강해지고 든든해 질 것입니다. 이 나라가 분명히 하나님께 복 받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800년대 우리천만성도가 기도할 때 교회는 부흥했고 나라는 발전했습니다. 성도된 우리가 먼저기도의 횃불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령의 불로 충만하면, 나라도 잘되고 교회마다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 위에 가득해질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하면 나라가 발전했습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불평하고 비판하는 것으로만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도가 애국하는 첫 번째 요소는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란 인류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팔을 움직이는 것이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출하는 강력한 힘입니다. 특별히 통치자가 평안한 중에 나라를 다스릴 때 국가가 안정되고 국가가 안정됐을 때 국민도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국민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국민은 반드시 흥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때에 대통령을 비롯해서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기도하는 일에 소홀히 하지 말고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도로 애국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 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 하옵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시옵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책임이 주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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