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인터뷰]섬김과 성령 충만으로 성장의 불쏘시개 될 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남중앙지방회장 김운태 목사(목포상락교회)
주 안에서 연합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 성령 충만
사중복음 은혜 힘입어 더욱 전진할 터!








▪ 제71회기 전남중앙지방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을 지방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사명 맡겨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지방회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과정에서 특히 지방회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직책을 맡게 되어 마음에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방회를 잘 섬겨서 성령 충만한 지방회, 칭찬받는 지방회, 회원들 간에 오가는 정이 있는 따뜻한 지방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 전남중앙지방회를 소개한다면?
전남중앙지방회는 지역 내외에서 소외되고 작은 교회들이 모여서 서로 의지하며 도와가는 훈훈한 정이 있는 지방회입니다. 특히 여성 목회자들이 가장 많은 지방회로 분위기가 아주 밝고 좋습니다.


또한, 전임 지방회장님은 한 회기 동안 지방회 내 작은 교회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돌아보고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어렵게 목회 활동하는 동역자를 격려하며 따뜻한 지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금년 회기에도 소외되고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위로하며 목회자들을 격려할 것입니다. 이렇게 본 지방회는 교단에 속한 어느 지방회보다 더욱 사랑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지방회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전남중앙지방회의 역점사업 및 현안문제와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전남중앙지방회는 작은 교회들이 많이 있다 보니 무엇보다도 교역자들 간에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서로 격려하며 용기를 주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지방회 내의 작은 교회들에게 이 어려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작은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연합사업과 집회들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회 환경 속에서 지방회를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할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먼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한 모세처럼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회원교회들 간에 화합을 이루어내서 서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돌파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경제적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사업과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회를 하게 된 동기와 목회 여정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인생의 허무함에 시달렸습니다. 날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삶이라면 왜 살아야 할지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였습니다.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찾기 위하여 좌충우돌하면서 만약 신이 있다면 찾아보고자 군대에 자원입대하였습니다. 군대에서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과정에서 제대할 무렵에 하나님은 저를 만나주셨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환상을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그 환상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여 방황했고, 고시 공부를 계속하여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생활을 하면서 작은 교회 청년부를 맡게 되었고, 기도원에서 철야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받아 공직을 그만두고 신학을 하여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대원 2학년 때 시골의 쓰러져 가는 작은 교회에 담임 전도사로 부임하면서 목회가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어 그 작은 교회의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교회 부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교만하고 부족한 저를 깨뜨리시려고 여러 가지 시련과 고난 속에서 저를 연단하셨고, 상락교회로 인도하여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하시고 오늘 여기까지 이르게 해 주셨습니다.



▪ 목회 근간으로 삼은 성경 말씀과 찬송은 무엇인가요?
저는 군대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말씀으로 거듭나고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이 말씀이 목회의 근간이 되어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면 된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목회해 왔으며 실제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것은 그대로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찬송은 제가 하나님을 처음 만날 때 주셨던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일생의 찬송으로 삼고, 사역을 결단할 때 불렀던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사역의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 섬기시는 목포상락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목포상락교회는 1948년 2월 한국의 무디라고 일컬어졌던 고 이성봉 목사님이 구 일본인 절간에서 개척한 교회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72년의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교단 총무(고 이성봉 목사)와 총회장(고 이만성 목사)을 배출한 저력 있는 교회입니다.



▲목포상락교회


저희 교회 당회원들은 현직에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역량 있는 일군들로서 교회와 지역사회 모범이 되며 교인들은 너무나 착하고 온순하며 특히 음식솜씨가 좋아 지역에 소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코로나 이전 점심식사 시간은 성도 모두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목포지역 국회의원으로 저희 교회 김원이 집사님이 선출되어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지방회장으로서 목사님의 비전과 기도 제목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방회장은 지방회에 소속되어 있는 교회들을 돌보고 섬기며 바르게 인도하는 직분입니다. 지방회장으로서 저는 지방회 소속되어 있는 교회들이 평안하고 부흥함으로써 지방회가 보다 든든하게 서서 작지만 가장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지방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기도 제목은 지방회에 속한 모든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기도와 말씀에 힘써서 성령 충만함을 받아서 전남중앙지방회를 보다 잘되고 칭찬받는 지방회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 끝으로 회원 및 성도와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모든 회원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호남 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이 어려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개인 방역에 힘쓰시고 믿음으로 지혜롭게 잘 대처하여 한 사람도 감염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2022년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축복과 평강, 은혜가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학력 및 경력
- 건국대학교 법경대학
- 제 25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1년 수료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 전남신학교 교장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