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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 가져




목포권 기독교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라져 가는 기독 문화 자원들을 보존하는 일이 시급
목포가 종교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범기독교적 참여로 역사관 건립 운동 확산 되길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용환 목사, 권용식 목사) 발대식 예배가 지난 12월 13일(월) 오후 7시 남부교회(한승강 목사)에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법인기획이사 심해석 목사(용당장로교회)의 인도로 목포연합장로회장 김종안 장로(우리목포교회)의 기도, 추진위 총괄총무 고종진 목사(주원장로교회)의 성경 봉독에 이어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용식 목사(성문교회)의 설교 후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직전회장 오승주 목사(목포선린교회)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자 권 목사는 ‘계보가 있는 사람(마1:1)’이라는 주제로 “족보가 있는 나라는 이스라엘, 대한민국 등 몇 나라밖에 없다고 한다. 족보는 우리의 조상들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대대손손 기억하기 위해 만든다. 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를 기록하여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다. 역사는 기록하지 않고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후손에게 목포의 130년 기독교 역사를 남기는 일에 사명을 가지고 수행하자”고 전했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용식 목사(성문교회)의 말씀 선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직전회장 오승주 목사(목포선린교회)의 축도


2부 발대식은 법인이사회 부이사장 고삼수 장로(남부교회)의 내빈소개, 법인이사회 이사장 정용환 목사(목포시온聖교회)의 인사 말씀 후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다. 

이사장 정 목사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지원으로 총 88억의 예산이 세워졌다. 이 중 교회가 10억을 감당하고자 한다. 지난 12월 3일 추진위원회 사업 및 조직 설명회에 각 교단 대표 목사님들을 모셨다. 하나님은 기독교 역사관 건축이 일부 교회의 헌신이 아니라 목포 지역 460개 모든 교회가 동참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각 교회 예산을 책정하실 때 꼭 1%씩 3년 동안 헌금해주셔서 기록에 남을 역사적인 일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동추진위원장 정용환 목사(목포시온聖교회)의 인사말씀

이어 김종식 목포시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내년 국비 예산까지 전부 확보됐고 우여곡절 끝에 장소도 어느 정도 확정됐다. 사실 우리 목포에 처음으로 복음이 상륙하여 전라도에 근대 기독교 역사가 시작됐는데, 아직까지 기념관 하나 없음에 안타까움이 있었다”라며, “건립 장소로 좋은 용도로 쓰겠다고 남겨놓고 있었던 땅에 향후 100년의 역사를 자랑할 역사관이 유지하는 게 낫겠다 생각하여 방역 부서와 협의 중에 있다. 오늘처럼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범기독교적 참여로 확산되고자 발대식을 갖게 되니 탄력을 받을 것 같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우리 모두 십시일반 참여해보자”라고 축사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의 축사

박창수 시의장은 “오늘 발대식을 갖는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과거의 역사를 찾고 바르게 세워 선한 믿음의 역사를 이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박창수 시의장의 축사

법인이사회 고문인 김상열 장로(남부교회)는 “우리 인생의 최대의 성공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며 나의 일생에서 예수 믿는 일보다 더 잘하는 일은 없다. 하나님은 노심초사하며 복음 전파에 가장 바쁘신 여러분들을 사용하신다. 부자는 창고에 많이 쌓아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벌어서 좋은 데 쓰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부자 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법인이사회고문 김상열 장로(남부교회)의 축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축사를 전한 관광문화체육부 김영신 국장은 “전남 근현대사에서 기독교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오랜 시간 지역민께 봉사하며 전남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목포권 기독교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라져 가는 문화 자원들을 보존하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 전라남도는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면서 훌륭한 근대역사관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목포의 종교 문화 자원을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종교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근대역사관의 명칭이 온금동의 지명이자 ‘양지바른’이라는 뜻을 가진 ‘다순구미 근대역사관’으로 결정되었다고 들었다. 종교적 색채를 줄이고 지역성을 살려 주민들께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따스한 마음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큰 사랑을 나누며 널리 복음을 전하여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축사를 전한 관광문화체육부 김영신 국장


추진 경과 및 진행 상황 보고에 나선 법인 상임이사 송태후 장로는 “4월 20일부터 행정 지원자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목포시장, 시정 관계 공무원, 전남도지사 및 의회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8월 말, 목포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이 정부 지원 사업이 됐다. 이제 국세청에 헌금한 사람들에 대한 면세를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12월 하순에 허가가 나면 법인으로서의 모든 준비는 끝나게 된다”라며, “시설 규모는 전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대지면적 1,100㎥, 건축면적 1,854.6㎥ 이다. 앞으로 역사관 콘텐츠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세계 각지에 숨겨져 있는 자료를 찾아 전국에서 가장 생명력 있는 역사관을 만들 것이다. 전 교회가 힘을 모아서 역사관 건축에 총력 매진하자”고 했다. 

▲법인상임이사 송태후 장로(목포제일교회)의 추진경과 및 상황보고
 
이후 추진위 사무총장 신용길 목사(목포평화교회)의 광고와 합심 기도 후 목포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정래환 목사(미래로교회)의 마침 기도로 발대식이 마무리됐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부회장 정래환 목사(미래로교회)의 마침기도

목포에 내려진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값진 열매들을 되살려 다음 세대에게 귀한 신앙과 믿음을 계승할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에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동참이 필요하다. 역사관 건립은 법인회원(회원가입 후 연회비 10만원)이나, 일반회원 ‘벽돌쌓기 헌금(벽돌 한 장 1만원, 입금계좌 : 꿀벌신협 134-004-524500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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