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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도끈 부여잡고, 전진하는 남전도회 연합회 이룰 터

목포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장 김상호 장로(전원교회)


목포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장 
김상호 장로 (전원교회)



신앙의 모범을 따라 열심으로 기도하며 
일대일의 관계성으로 마음 문 여는 복음 전파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사명 다해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잡초만도 못한 무지한 저에게 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의 회장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모든 회원들을 잘 섬기는 남전도회 연합회 회장이 되겠습니다.

목포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는 전국 남전도회 연합회 회장직을 지내신 분이 두 분이나 계십니다. 지금도 건강하셔서 회원들을 잘 지도하여 주시고, 기도하며 섬기는 본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두 분의 모습을 본받아서 저희들도 열심히 기도하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표어처럼 주님의 지상명령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자 연합하겠습니다.


▪ 목포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목포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가 벌써 41회기가 시작됐습니다. 본 회의 목적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남전도회 회원들로 하여금 국내외 전도사업에 힘쓰게 하며, 각 지교회 남전도회가 주 안에서 서로 연합하고 단결해 주님의 사업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 남전도회 연합회의 현안 문제와 역점사업 및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역점사업으로는 미자립교회 지원, 남아공과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지원, 논산훈련소 진중 세례식, 주일학교 장학금 전달, 회원들의 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등반대회를 실시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껏 모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계획한 사업들을 진행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들이 그렇듯 사람의 지혜와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셔서 은혜 가운데 하나씩 해쳐나가다 보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대로 잘 되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대안으로 더욱 주 안에서 연합하여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려울 때 회장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울수록 기도밖에 답이 없으니까요. 농어촌의 교회들은 물론 도시의 많은 교회들도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교회학교의 특정 부서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교회학교가 폐교되듯이 문을 닫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유소년 인구의 감소는 교회학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큰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이럴수록 교회학교 학생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찾아가고, 상담하는 두터운 관계 사역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 환경의 어려움들에는 모두 우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으리라 봅니다. 교회가 너무 평안하면 신앙이 자라지 않습니다. 고난은 변장 된 축복임을 느낍니다. 어려움이 찾아오고, 오히려 이를 통해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다 보면 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 않겠습니까.

코로나19로 대면 예배가 위험 받는 것도 마찬가지로 기도하며 일대일의 관계성으로 사랑으로 마음 문을 열어 복음을 소개해야 할 것입니다. 


▪ 신앙생활을 시작한 동기와 신앙 여정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8년도에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게 된 동기는 지금 우리 권사님과 헤어지기 싫어서 예배당에 다니기 시작한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됐습니다.

저의 신앙 여정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생활이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마다 기도하면 우리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고, 하나님께서 헤쳐나갈 힘을 주셔서 오늘에 이르지 않았나 합니다.


▪ 섬기시는 전원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전원교회는 무안군 청계면에 있고, 광목 간 국도 옆에 자리 잡은 아담하고 작은 시골 교회입니다. 교회 뒤쪽으로는 승달산 자락이 걸려 있고, 잘 정돈된 정원수가 성도님들을 반겨주는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박창규 목사님의 영성 있는 목회로, 주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는 3대가 한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가정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영적 유산을 물려주며 주일마다 다정하게 손잡고 앉아 한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가족 같은 교회입니다.


▪ 좋아하시는 성경 말씀과 찬송가는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성경은 시편 1편 1-2절 말씀,‘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는 구절입니다.

좋아하는 찬송가는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입니다. 성공회 신부였던 뉴턴이라는 분이 쓰신 찬송가 입니다. 뉴턴 신부님은 해군 장교셨는데 탈영하다 붙잡히게 되어 노예선에서 일하시다 기회를 보아 탈출하게 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셨다고 합니다. 회개한 신부님의 신앙고백으로 가사를 썼는데, 특히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이 가사는 부를 때마다 죄인인 나를 조건 없이 구원해주신 주의 크신 은혜가 감동이 되는 찬양입니다.


▪ 끝으로 회원들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목포서노회 남전도 연합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 모두 관심을 가지고 많이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호남기독신문을 많이 아껴주시고 애독해 주세요. 호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신문사 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마다 섬기시는 교회와 사업과 가정이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설명: 목포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1회기 임원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최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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