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으로 이끄는 푸르름의 은혜안고
베풀며 신앙을 견인해 나가는 원동력은
주님처럼 사랑을 전하며 이웃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이 주신 은혜 끝까지 성결하게 보전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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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
청은선교회(회장 김성천 목사, 여수제일교회)는 10일(금) 오전 11시 여수시 수선로 소재 마리나웨딩홀에서 ‘제7회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청은(淸恩-하나님 앞에서 주신 은혜를 끝까지 성결하게 잘 보전하라는 뜻)선교회는 여수제일교회의 중직자들과 여전도회, 권사회, 구제부, 전도부, 국내선교부 등이 주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동제일교회, 서덕리교회, 광명교회가 귀한 섬김에 동참한다. 본 선교회는 앞서 코로나19 극복 위해 미자립교회 격려 및 위로회를 진행한바 있다.
특히, 3대째 교역자의 집안에서 성장, 2002년 여수제일교회의 1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회장 김성천 목사는 영적 지도자로 사명감을 갖고 지구촌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되는 해외선교 사명과 더불어 도시 소형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일에 전임해왔다.
회장 김 목사는 “많은 교회들의 협력으로 청은선교회가 명실상부한 선교회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여수제일교회의 이름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면 제가 은퇴했을 때 이 사역이 끝나버릴 수도 있겠다는 것을 우려해 청은선교회를 세우게 되었다”라며, “저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귀한 장로님들의 눈물의 기도로 다시 회복할 수 있었고, 많은 시련과 연단을 통해 목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제2의 생명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이나 농촌, 도시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일에 남은 생애를 바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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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은선교회장 김성천 목사 |
청운선교회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어려운 교회를 순회하며 말씀으로 격려하고, 목회자 자녀들의 학업을 도울 예정이다. 회장 김성천 목사는 이를 위해 헌신하고 돕는 여수제일교회 여러 기관과 당회원들, 협력 교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1부 경건회는 손병규 목사(동문교회)의 사회로 노회자립위원장 왕재권 목사의 기도, 전남교회총연합회 총무 안종빈 목사의 성경봉독, 전남교회총연합회장 송재선 목사의 설교, 축사, 여수시교회연합회장 강옥길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자 송 목사는 ‘도우시는 성령님(롬8:26-28)’이라는 제목으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환난과 박해 속에서 끝까지 충성되게 믿음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라면서, “코로나를 겪으며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과 박해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시대에 성령의 도우심 없이 우리는 사역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성령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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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회총연합회장 송재선 목사 |
박세훈 목사(여수성결교회 원로)는 “교단을 초월해 공존하는 리더십으로 본을 보이는 회장 김성천 목사와 청은선교회 및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함께 위로와 축복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이후 세미나는 서생석 목사(서덕리교회)의 사회로 김병찬 목사(성동교회 원로)의 기도, 강정민 목사(새중앙교회)의 성경봉독, 청은선교회장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설교에 나선 회장 김 목사는 ‘아름다운 유산(왕상3:6)’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신앙의 교육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앞으로 겪을 사회·문화적인 격차를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다음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신앙의 기업 ▲좋은 습관 ▲좋은 인생의 목표를 물려줘야 한다”라면서 “아무리 교회가 작고 어렵고, 힘든 목회현장에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수고하며 고군분투하는 동역자들의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가 넘쳐날 것을 믿는다. 믿음의 자부심을 갖고 자녀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심어주자”라고 말했다.
이날 정병업 목사(신일교회 원로)는 “크리스마스의 계절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미자립교회 와 소형교회 목회자를 섬기는 아름다운 사역에 감사드린다. 여수제일교회와 이웃교회를 통해 전라남도와 전국에 이러한 아름다운 사역이 퍼져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3부 위로와 성탄축하 연주는 임흥주 목사(여수사랑의교회)의 사회로 김성진 목사(국동제일교회)의 기도, 여수제일교회 이명식 장로의 선교회 소개, 회장 인사, 성탄축하 연주, 여수제일교회 임창주 장로의 광고 후 예장(합동) 여수노회장 송형석 목사의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은 청은선교회의 목회자 세미나는 2015년 ‘낙도목회자 세미나 및 위로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6년 ‘농어촌 도시 소형교회 목회자 세미나 및 위로회’, 2017년 ‘낙도지역 목회자 초청 세미나 및 위로회’, 2018년 ‘농어촌 소형교회 목회자 세미나 및 위로회’, 2019년 ‘청은선교회 목회자 세미나’, 2020년 ‘농어촌 도시 소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해마다 여수 및 전남 지역 농어촌, 도시 소형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세미나와 오찬을 나누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