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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임플란트 보철 후 주의사항 - 강재석 원장




예닮치과병원 강재석 원장


어느 날 환자가 와서 임플란트를 했는데 임플란트가 흔들린다고 깜짝 놀라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수술을 다시 해야 되는지, 수술이 잘못되어 그런 것은 아닌지, 환자는 임플란트를 하고 그 부위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이게 뭐냐며 따지고 화를 내는 환자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뼛속에 있는 임플란트와 위의 보철이 나사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것을 알고 나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 전개가 됩니다.


치과에서는 이를 마무리 하면서 주의 사항을 설명하지만 환자들은 금방 잊어버리고, 단단한 것을 즐겨 드셔버립니다.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아무 느낌이 없어서 결국 이러한 힘이 나사를 풀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모든 환자에게 발생되는 것은 아니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증상을 살펴보면,
∎ 보철물 장착 후 일어날 수 있는 증상
1. 임플란트의 구조상 보철 치료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음식물이 끼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임플란트는 강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간혹 흔들리며 보철물이 빠질 수 있습니다.
3. 상부 보철물의 변형 및 파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뺨, 혀 등이 씹히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서 저작 효율 및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6. 제거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만든 hole부위의 레진이 떨어지거나 닳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철마무리 후 1년 정도는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삼갑니다(엿, 오징어 등).


*부가설명 : 팔다리가 부러졌을 때 깁스 제거 후 맨손 체조부터 시행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음식(죽, 빵, 생선 연한채소…)부터 드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는 정해진 수명이 없으며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여 우리가 식사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기구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완전한 사람이 없듯이 임플란트 또한 완전한 치아는 아닙니다. 다만 주의사항을 잘 따르고, 실패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사용한다면, 더 오랜 수명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평생 신앙생활을 할 때 성경을 통해 보이시는 말씀과 같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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