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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섬김의 종 될래요!

목포노회 장로회장 임영수 장로(양동제일교회)
더욱 낮은 곳에서 섬김의 자세로
회원 간 화목과 연합에 더욱 힘쓰고
맡겨주신 사명위해 기도로 나아가며
뜨거운 열정으로 헌신봉사 할 것!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목포노회장로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목포노회장로회 360여 장로회원 모두의 마음과 뜻을 헤아려, 항상 겸손과 섬김의 종이 되어 회장으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해 목포노회장로회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헌신봉사 하겠습니다.


오늘 호남기독신문의 지면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노회장로회 회원 여러분에게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이 목포노회장로회 회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목포노회장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1983년에 창립한 목포노회장로회는 목포시와 신안군, 무안군, 함평군을 비롯한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에 산재되어 있는 교회의 장로들 360여명으로 조직된 선교단체입니다. 우리 목포노회장로회는 장로회원의 자질향상과 친목도모, 교회와 노회, 교단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1897년 3월 5일 유진벨 선교사가 설립한 호남 최초 교회인 양동제일교회를 비롯하여 비금덕산교회, 흑산예리교회, 도초중앙교회 등 선교 100년이 넘는 교회가 있습니다.




▪ 장로회의 현안문제와 역점사업 및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목포시찰, 목포동시찰, 신안시찰, 신안동부시찰, 함무시찰 등 5개 시찰에 소속한 장로 367명으로 조직된 목포노회장로회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에 사는 장로로 구성되어 있고 지리적 여건이 연합 사업하는데 아주 불편한 곳이나 신안군 압해면에서 암태면을 잇는 새천년대교가 완공되고 해상교통이 육상교통으로 전환되어 시간과 물류비용이 절감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봅니다. 아직도 육지와 연결이 안 된 비금, 도초, 하의, 신안, 장산면 등의 연도교사업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국가시책에 반영하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농어촌 인구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정주여건이 좋지 않는 섬지방의 교회는 날이 갈수록 존립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며, 교인 수는 해마다 감소되고, 어린아이가 없어 주일학생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노회와 교회, 장로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성도감소와 관련하여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교회학교(주일학교) 교세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중소도시와 농촌, 어촌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계획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미 농촌, 어촌교회는 주일학교가 거의 사라진 곳이 많은 실정입니다.


농어촌교회 젊은 세대들이 살 수 있는 산업, 생산기반 시설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척 힘들지만 젊은 세대들이 귀농, 귀어 지원 대책 사업을 관계 당국에서 적극 수립해 나가도록 건의하고, 우리들의 교회와 성도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봅니다.


우리 목포노회장로회에서는 노회의 모든 정책수립의 근간이 되는 교세현황 통계를 기본 자료로 활용하여 점점 쇠퇴하는 농어촌 지역을 살리기 위한 인구유입의 정책을 수립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국가적 위기에 처한 저출산 극복과 출산 돌봄 운동에  적극 협력하고 2024년까지 출산율을 1명대로 높이기 위한 장로회의 특별 시책을 전개 하겠습니다.







▪ 신앙생활을 시작한 동기와 신앙여정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전통적인 유교집안에서 태어나 아내 박선희 권사와 결혼한 후 장모님의 권유로 1980년 1월에 양동제일교회에 출석한 후 지금까지 42년간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양동제일교회에서 학습과 세례를 받으면서 서리집사, 안수집사로 봉사하면서 연단의 과정을 거쳐 2000년 3월 5일 교회창립 103주년 행사 때 장로임직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는 아동부 교사로 30년, 할렐루야 찬양대원, 찬양대장 15년의 봉사 등 30년을, 남선교회 회장, 회계집사를 거쳐 재정부장, 교회 본당 리모델링 추진위원장, 주차장 매입위원장, 경로대학 부학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노회회계 2년, 재정부장 2년, 노회선거관리 위원, 극동방송 운영위원, 서부지역장로협의회 부회장(현재), 전국장로연합회 제46회 부회록서기, 서부유지재단 이사와 감사, 목포노회장로회 부회장 7년간 봉사하다가 지난 11월 5일 제40대 목포노회장로회 회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대로 활동하면서 제103회기 규칙부 회계, 제104회기 한국교회언론 홍보위원, 제105회기 총회 코로나19전략 위원회 위원, 제106회기 총회 비욘드 코로나 목회 전략 위원회 위원, 제 106회기 교육방송센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범죄예방 목포지회 위원으로 15년간 봉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습니다.




▪ 섬기시는 양동제일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우리 양동제일교회는 1897년 3월 5일에 유진벨 선교사님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회입니다. 특별히 일제강점기 시대 박연세 목사님의 순교의 피가 뿌려진 교회로, 3.1운동에 참여하는 등,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세계 선교를 위해 힘써온 교회입니다.


현재 양동제일교회는 제 19대 당회장 곽군용 목사님을 담임목사님으로 모시고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아래 하나님을 힘써 예배하며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를 인생의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매주일 1200명의 장년부와 500명의 교회학교 학생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풍성히 누리고 있습니다. 예배 때마다 담임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은혜로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 된 정체성을 기억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 된 사명을 감당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세계 선교와 구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선교사님 1가정을 파송하여 힘 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무슬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님을 1가정을 파송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각처에 협력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 선교를 위해서는 전도대를 조직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대학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서 목포에 있는 5개 대학에 ‘YJC 굿프렌즈’ 기독 동아리를 등록하며 청년들에게 그리스도의 계절이 불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서로 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난방유, 쌀과 김치, 방한복, 사랑의 선물상자 등 주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청년부에서는 매년 공부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의 가정을 선정하여, 공부방을 리모델링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생활의 기쁨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매월 지성과 영성의 성장을 위해 성경책 한권씩 전교인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하반기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과 성도들의 삶을 풍성히 담은 정기 간행물 G-Story 발행하고 있으며, 성도들의 아름다운 삶을 영상으로 나누는 ‘스토리 워쉽 -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해 교회의 예술 작가의 사진, 시, 공예, 서양화, 동양화 등 많은 작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목포시 전체를 대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성가 음악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좋아하시는 성경말씀과 찬송가는 무엇인가요?
잠언 16장 9절 말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를 주야로 묵상하며, 찬송가 370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을 세 번 이상 부르며 기도하므로 하나님 인도와 보호를 받고 사는 장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 끝으로 회원들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우리 호남기독신문이 전남서부지역의 문서 선교지로서 지역 복음화의 선도적 사명을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애독자 여러분께서 호남기독신문을 사랑하시고 기도와 선교후원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목포노회장로회 360여 회원 여러분! 저와 함께 앞으로 1년간 손잡고 목포노회 산하의 모든 교회와 장로회, 그리고 노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갑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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