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뭉쳐진 고을, 주님 주신 동산 청계 월선리 계곡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찬양이 가슴 깊은 곳을 헤집는다.
하늘곡조가 언제나 흘러 나와 영혼을 고이 싸매는 가락의 울림 속에 엘림전원교회(김정범 목사 시무)가 위용을 뽐내며 반석위에 우뚝 서 하늘 소망을 일구고 있다.
오늘은 10월 31일 마지막 주 여섯 은퇴목사님 가정이 나와 특송을 한다. 목회 일선에서는 인도만 하다가 함께 음정과 박자를 맞추고 감정을 담아 하나님을 찬양하니 어찌 아니 기쁠쏘냐!
박자가 느려도 인생의 희안이 담겨 있습니다. 음정이 틀려도 눈가엔 하나님을 바라보는 열정이 담아있어요. 초롱한 눈빛으로 주님을 찬양하니 하나님 사랑의 하모니가 이뤄집니다.
반주에 따라가지 못해도 수줍어하거나 포기함이 없이 더욱 혼자만의 소리로 자기만 하나님을 제일 사랑한 것처럼 웃음 지며 찬양하는 모습 속에 미래가 묻어 있습니다.
은퇴 목회자와 사모가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미소 진 입가엔 내일의 비전과 희망의 싹이 나고 발롱거리는 눈가엔 하나님 사랑의 열매가 결실을 맺는 아름다운 모습 속에 오늘이 익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한편 엘림전원교회는 은퇴목회자 여섯 가정이 출석하며, 마지막 주에는 윤번제로 은퇴목사가 말씀을 전한 후 특별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전원교회의 진면모를 보이며 이 시간도 성장의 나래를 펴고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은퇴 목사가 쉼을 얻고 합심하는 모습에서 저출산 고령화로 어려워져가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조명해 보며 잠시 하나님께 은퇴 목사님 내외가 더욱 강건하시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도록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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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11-05 16:3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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