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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극동방송 개국 20주년 기념 제2회 목포극동포럼 개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강사로 나서…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과 대안 제시




목포극동방송 조명재 회장





목포극동방송의 협력기관인 목포극동포럼(회장 조명재)은 지난달 28일(목) 저녁 7시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강사로 개국 20주년 기념 제2회 목포극동포럼을 개최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현장과 동시에 유튜브 ‘극동방송 목포’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된 포럼은 박장복 목포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이명운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개회기도, 조명재 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





박장복 목포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장



이명운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조명재 회장은 “이번 포럼은 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시대의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과 대안을 제시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기도하고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명재 목포극동포럼 회장




이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의 축사, 이동준 목포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연사소개 후 강연으로 이어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이동준 목포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강연에 나선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금지한다는 명목으로 제시됐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며, 윤리, 국가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법이다. 나아가 우리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차별을 조장하게 되는 반성경적, 반윤리적, 반국가적인 법이다. 장애인이나 양성의 차별을 금지하는 수많은 현행 법령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금지법은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성향,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등을 이유로 차별화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또한, “이것은 성적지향이나 사상, 종교 등에 대해 정당한 비판까지도 금지시키고 있다. 결국에는 좋은 얘기, 예를 들어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만 할 수 있게 하고,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계와 같은 정당한 비판은 경우에 따라서는 제재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평등은 정의의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인류가 지향하는 소중한 가치이다. 그러나 국가가 평등의 잣대를 들어서 사적 영역에 깊이 개입해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일방적으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 성적 소수자 등을 비롯한 소수자들에 대해 감정적인 혐오를 가져서는 안 되겠지만, 그들의 주장과 행위에 대해서는 이성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논의를 할 수 있어야한다”라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장기적으로 볼 때 기독교를 고사시킬 수 있는 악법이자 대한민국이 지키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막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포럼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에게 감사장 증정, 황용운 목포운영위원회 총무의 광고 후 김주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에게 감사장 증정하는 조명재 목포극동포럼 회장



황용운 목포운영위원회 총무



김주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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