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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사랑으로 지역을 섬기며, 교회 일치를 통한 성장과 부흥을 위하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오승주 목사(목포선린교회), 총무 신용길 목사(목포평화교회)
이웃사랑으로 성시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목포 교계가 하나로 뭉쳐
지역사회를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저
전년도에 이어 제2차 1004포 사랑의 쌀 모금 운동편다







▪ 섬기시는 교회와 교회연합회의 직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장 오승주 목사 : 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포선린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현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으로 일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총무 신용길 목사 :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평화교회를 섬기고 있고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총무직을 맡아 충성되이 섬기고 있습니다.




▪ 목포 기독교 교회연합회의 소개와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회장 오승주 목사 : 목포 기독교 교회연합회는 성경을 기반으로 선교와 친교, 봉사, 연구, 협의, 훈련을 통해 공동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개신교 교회들의 협의체로서, 어떤 특정한 교회나 법규를 고집하지 않으며 모든 회원 교회들이 간직하고 있는 참된 교회의 경험들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교회 연합운동의 정신 구현을 위해 교단들이 연합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포시 복음화를 위하여 교회 및 기독교 단체 간의 협의와 상호협력을 통하여 대사회 관계에 있어 교회의 사명과 이단 척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합회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언택트 상황 극복을 위하여 연합회의 대응책은 무엇인가요?
총무 신용길 목사 :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연합회 주요 사업인 연합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각 회원 교회들도 예배 인원 축소와 비대면예배로 인해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연합회는 시청 관계자들과 상호 긴밀한 협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철저한 소독과 관리를 하는 등 임원 및 실행위원들과 회원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인하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에 소속된 교회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가 전년 말 1004포 사랑의 쌀 나눔 행사로 찬사가 많았습니다. 금년에도 제2차 사랑의 쌀 모금 운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회장 오승주 목사 : ‘1004포 사랑의 쌀 모금운동’은 직전회장 김용암 목사님(지구촌교회) 때에 처음 시작됐습니다. 작년 이 모금운동으로 교회가 지역 사회를 섬기는 본을 보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교회연합회의 연속 선교 사업으로 하는 게 유익하다고 믿어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걸쳐 올해에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제1회 사랑의 쌀 1004포 나눔 행사 기념촬영(2020년)




▪ 금년 1004포 사랑의 쌀 나눔의 규모와 방법,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면?
총무 신용길 목사 : ‘제2회 1004포 사랑의 쌀 모금운동’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어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사랑의 실천을 다시 한 번 더 목포시 관내 교회들이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쌀 값 상승으로 인하여 부담은 커졌지만 사랑을 전할 크기는 더 커진 것으로 알고, 1포를 40,000원 기준으로 정하고 각 회원 교회들에게 십시일반으로 1포(40,000원)부터 100포(4,000,000원)까지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독려하여 모금되는 만큼 작은 교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추수감사절에 전교인들에게 쌀을 헌물 하도록 하여 105포의 쌀을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에 보내주어 더욱 뜻깊고 의미 있게 1004포 모금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헌금이든 헌물이든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각 교회들이 편리한 대로 모금을 하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에 보내주시면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더 큰 바다로 흘러가듯 우리 주님의 사랑이 지역사회에 흘러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칭송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1004포 사랑의 쌀 모금 계좌는 농협 351-1156-9728-13(예금주 :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입니다.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교인 수 감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예배의 어려움이 있는 등 교회의 위상이 심각하게 실추됐습니다. 앞으로 교회가 지향해야할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회장 오승주 목사 : 교회가 교회로서의 비본질적인 것을 지양하고 본질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추구해 나가면 사회로부터의 신뢰회복과 존경, 그리고 질적 성숙과 양적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리라 믿습니다.


총무 신용길 목사 :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는 교회 부흥의 적색 불로서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큰 타격이 되었고, 교회 재정악화로 선교와 전도의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교회들의 전통 방식의 전도와 예배가 변화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이고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열심 있는 믿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적당히 타협하려는 예배가 아닌 생명의 주인 되시는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실천적인 신앙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언행일치를 통하여 신뢰를 쌓아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사랑의 쌀 모금 외 앞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요?
총무 신용길 목사 : 연말을 앞두고 성탄트리를 세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온누리에 전하는 성탄트리 점등식과 총회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섬기시는 교회 자랑 부탁드립니다.
회장 오승주 목사 : 저희 선린교회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강도 만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려고 늘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기드온의 300정병과 같은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선교에 매진하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명령을 따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 온 성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를 섬기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무 신용길 목사 : 저희 목포평화교회는 개척을 시작하면서 대지 100평을 구입하고 교회건축을 시작하여 입당예배 겸 교회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도들이 함께 성전건축을 위해 몸과 물질로 봉사하여 1층 예배당은 부채 없이 건축을 하였고, 부흥과 동시에 2차 증축을 위해 기도하여 2층 본당과 3층 목양실을 연건평 168평의 교회로 증축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와 전도를 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교회설립 20주년 기념 헌당식과 임직식을 통해 두 분의 장로를 안수하여 세웠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귀한 일꾼으로 인하여 더욱 부흥하고 좋은 소문이 퍼져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이었나요?
총무 신용길 목사 :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에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릴 수 없었지만, 2021년 부활절에는 목포시 기독교교회연합예배를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하여 은혜 가운데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합예배 헌금 전액을 사랑의 쌀로 구입하여 목포복지재단에 기증하였습니다. 쌀을 목포복지재단에 배달하면서 무겁고 힘들었지만 큰 보람을 느꼈고, 받는 것 보다 주는 자가 더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제2회 1004포 사랑의 쌀을 모금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게 된 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원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 한마디
회장 오승주 목사 :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를 위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해주시는 회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호남기독신문이 지면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더욱 더 잘 감당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총무 신용길 목사 : 항상 호남기독신문을 애독하시는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들에게 건강과 지혜의 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교회와 교계의 소식들로 인하여 변함없이 믿음이 성장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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