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사도행전 10:23~33)
신앙이 겉돌지 않고 좀 더 진지할 수 있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르게 되어야 합니다. 말씀 듣는 태도가 잘못되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른 자세는 은혜를 잘 받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고넬료가 베드로의 심방을 받으며, 그의 마음 자세를 고백한 내용입니다. 말씀을 듣는 그의 자세는 큰 은혜를 받는 비결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매일 먹어야 하는 양식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길의 빛이요, 모든 삶의 기준이 되는 척도이며,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거울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그 결과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설교를 목사님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때 은혜를 받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2:13 사도행전 10:33)
둘째,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의 말을 자기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 그 결과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바로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은혜를 받습니다. (사도행전 10:33)
셋째, 지금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성경 속의 사건들이 과거에 기록된 말씀이지만, ‘지금’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고넬료는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지금’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고, 그 결과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금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때, 은혜를 받고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사도행전 10:33)
성도 여러분!
설교를 들을 때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른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닌 네게 주시는 말씀으로, 그리고 지금 내게 말씀하시는 음성으로 받고 있습니까? 지난 주일에 들은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제목은 무엇이며, 내용 또한 어떠합니까? 구약성경의 나아만 장군이 은혜 받은 이야기(왕하 5:1~14), 신약성경의 삭개오가 변화된 이야기(눅19:1~10)등 수없이 많은 과거의 사건들이 “오늘 내게 해당되는 말씀”으로 듣고 크게 감동받은 일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예배할 때 마다 주의 종들을 통하여 들려주는 말씀을 오늘을 사는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함으로 날마다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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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10-22 10:2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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