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세워진 용해신협
복지사회건설이라는 지상 목표아래
시민과 조합원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정도경영으로 지역 환원사업에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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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해신협 이사장 박장복 장로(가운데) |
▪ 어려운 상황임에도 목포시내 신용협동조합 자산 1조원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에 신용협동조합이 씨를 뿌린지 60년이 되었고 목포에 신협운동을 시작한지는 46년이 되었지만 1997년 IMF 시절을 잘 극복하여 오늘에 목포지역 신협 자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목포지역 6개 신협 7만 6천여 명의 조합원이 덕분이며, 신협주인의식 속에서 변함없이 꾸준히 이용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도경영으로 이 지역에 많은 환원사업에 앞장서겠습니다.
▪ 시내 신용협동조합 현황을 소개한다면?
1990년도만 해도 목포에는 16개 신협이 있었습니다. 꿀벌신협이(연동, 약사, 마리아, 압해신협)합병하였고, 목포신협이(경동, 하당, Y신협, 개인택시, 동문신협)합병하였으며, 목포지역 신협 직원 수는 100여명으로 신협직원임을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열심히 개인 목표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목포지역 6개 신협 이사장 모임을 통하여 서로 업무 공유 와 친분관계를 유지하면서 미래의 신협 발전에 노심초사 고민하며, 우리 지역에서 영업하여 낸 수익금은 다시 우리지역 및 조합원에 환원하여주고 있습니다.
▪ 신용협동조합은 지역 서민 금융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생산 유발효과가 열악한 가운데도 성과를 냈습니다. 성장 원동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저희 신협은 목포아동원 고 최찬열 장로님과 용당교회 고 이두영 목사님을 필두로 신협 설립교육을 받았으며, 용당교회에서 태동하여 지금까지 7분의 이사장님이 바꿔졌습니다. 그 중 한분만 비 종교인이었고, 나머지는 한분 목사님, 다섯 분의 장로님이었습니다. 설립 초창기에는 이사회, 직원회의를 시작하면 언제나 빠짐없이 성경봉독과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직원들은 올바른 사고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목사님, 장로님께서 이사장을 역임하셨기에 그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그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합병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여기까지 와 목포지역 신협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데 힘을 더하여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길 원합니다.
▪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과 목포시의 인구감소로 영업 현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초창기 신협 인·허가를 받기에는 공동유대(조합의 설립과 구성원의 자격을 결정하는 단위)가 단체조합으로 한정 되었으나 이후 지역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하여 지금은 목포시내 일원으로 공동유대가 전환되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에 지점을 둘 수 있어 영업 활동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여신도 신협은 금리가 높다고들 인식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담보물권 신용등급에 따라 년 2.7% 선이며, 낮은 여신금리로 여신상품을 많이 팔아(박리다매) 대출비율을 높이는 영업방침입니다.
목포시 인구는 감소되고 있지만 저희 본점지역(연산백련로)에는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오히려 인구가 증가 되고 있어 전 직원이 홍보 전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용해신협은 주위에 대양산단 및 주거 밀집 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전을 소개한다면?
용해동은 1990년도만 하더라도 자연부락 단위로 상권이 없는 농촌지역으로 이동 인구가 적었으며, 자연부락 단위다 보니 조합원 관리는 잘 되었지만 자산증가가 둔화 되었고, 그 후 용해동 및 연산동 택지개발로 인하여 인구가 증가되고 상권이 발달되어 2019년 4월에 현 청사로 신축하여 본점 이전을 하여 여·수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양산단 토지 분양율 70%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기업 맞춤형 분양이 현재 99개업체중 40여개업체만 공장가동 되고는 있어 앞으로 대양산단이 99개 업체가 다 가동된다 하더라도 우리 신협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협의 이념은 한 사람보다는 여러 사람에게 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 대출보다는 리스크가 없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을 잘 살리기 위한 경제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우리지역 유동인구와 소상공인 상가를 대상으로 전 직원이 여러 가지 이벤트 홍보 전략으로 운영해 적극적인 나갈 계획입니다.
▪ 끝으로 목포시 산하 신협 조합원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 한 말씀
목포지역 신협 자산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46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신협을 이용해주신 7만6천여 명의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신협의 운영 이익금을 반드시 이 지역에 환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목포아동원에 30여 년 동안 시설 아동 돕기를 해왔고, 또한 용해동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로 쌀 및 사업에 기여할 것이며 이익금은 반드시 조합원에게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신협의 3대 과제는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입니다. 이 3대 과제를 항상 기억하면서 복지사회건설이란 지상 목표아래 목포 시민과 신협 조합원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