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성장과 부흥 일궈
주님이 맡기신 사명 충성되이 감당코저
성령님의 일하심 마음 판에 새기며 일어나
건강한 교회 생태계 보전을 위해 나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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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노회장 김길행 목사(목포성진교회) |
작은 교단이라지만 주님이 함께 하셔서 하나님 나라 확장과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저 연합하길 힘쓰며 성장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 총회(총회장 맹균학 목사, 삼덕교회)는 통일을 대비하여 전도 창구 역할을 할 경평노회(景平, 서울과 평양)설립예배를 지난달 26일(목) 오전 11시 청주 소망교회(변선영 목사 시무)에서 드렸다.
이날 김길행 목사(목포성진교회)가 초대 노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해 신 임원들을 선임했다. 노회의 비전으로 ‘연합하며 섬기는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구축하며 △교세 확장을 위한 노력 △지교회의 부흥 성장 지원 △상생목회 △다음세대 양육을 위한 목회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총무 이향우 목사(성동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중부노회장 박승효 목사(검상교회)기도, 총회서기 전진수 목사(두레교회)의 성경봉독, 특송, 총회장 맹균학 목사(삼덕교회)의 설교와 노회설립선포, 재단이사장 문귀병 목사(목포순성교회)의 환영사, 증경총회장 이영식 목사(목포중부교회), 호남노회장 김은석 목사(광주광남장로교회), 서울노회장 조정호 목사(사랑의교회), 학장 안이영 목사(영화교회)의 권면, 부총회장 박종만 목사(예향교회)의 경과보고 및 인사, 직전 총회장 기길선 목사(울성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맹균학 목사는 ‘큰용사여 일어나라(사사기6:11-18)’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시대 시대 마다 백성을 구하고, 그 속에 구속 언약을 이루셨다. 예수그리스도께서 기드온 300명의 백성을 택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했다. 성령께서 예루살렘 교회에 총회를 세우시고 안디옥교회에 노회를 세워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영적 전쟁을 수행하게 했다. 합동한신 총회가 1936년 평양 상수리교회에서 시작됐으니 통일시대를 대비 경평 노회를 세워주셨다. 큰 용사가 되려면 ▲싸움의 대상을 알아야한다. ▲큰 용사를 하나님이 붙여주셨다는 것을 믿는다(하나님은 용기있으나 지혜있는 겸손한 자를 쓰신다). ▲내가 어디에 섰는가를 알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연약하게 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기드온 300용사처럼 경평노회라는 큰 용사를 붙여주셨다”라며, “경평노회가 총회 성장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도록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을 갖자”라고 전했다.
문귀병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 하나님께서 경평노회를 세워주셔서 교단이 1936년 11월 29일 평양 상수리교회에서 시작되어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예수 안에서 하나되는 교회, 백성들이 비젼과 꿈을 가지고 출발한 것을 기억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은혜주심에 감사드린다. 열정적인 기도와 선교에 앞장서 전도하며 통일 후 북녘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는 경평노회가 될줄 믿는다”라며 환영 인사했다.
이영식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은 합동한신총회를 사랑하사 후일을 위하여 경평노회를 설립하도록 하셨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었으니 무궁한 발전이 있을 줄 믿는다. 경평노회원들이 충성되이 섬기며 감동을 주고 나눠서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했다. 축사자 김은석 목사 역시 “교단발전에 큰 힘이 되는 경평노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예수님 마음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존경과 배려로 하나 되어 총회를 중심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조정호 목사는 “현재와 미래를 향해 기도하며 평양 상수리교회를 향해 뛰는 노회가 되어야 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하나님 영광을 위해 경평노회의 취지와 설립 목적대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길 축하한다”고 전했다.
권면자 안이영 목사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될 경평노회가 되도록 ▲환경과의 싸움 ▲적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섬김과 겸손으로 교단의 부흥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라”고 말했다.
부총회장 박종만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코이 법칙에 관상어 중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어항에 넣어두면 8cm, 연못이면 25cm, 강물과 바다에서는 120cm로 큰 것과 같이 같은 물고기도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이지만 강물에서는 대어가 된다”라며 “교단에 대어가 되도록 경평노회가 북한교회의 재건을 위해 열심히 전도하며 성장할 줄 믿는다”고 했다.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길행 목사(성진교회) ▲부노회장 이원근 목사(새소망교회) ▲서기 최옥수 목사(한사랑교회) ▲회계 변선영 목사(소망교회) ▲감사 강전구 목사(조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