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의 특히 기독교 근본주의(Christian Fundamentalism)는 19세기 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에 대항해 기독교의 근본진리를 지키기 위해 미국에서 일어난 신학운동이다. 근본주의자들은 성경의 무오설(無誤說), 예수님의 처녀 탄생, 대속적(代贖的) 죽음, 부활(復活), 재림(再臨) 등 이른바 ‘근본주의의 5대 진리’를 수호하는 데 주력했다. 기독교 근본주의는 전혀 위험하지도, 폭력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성경의 무오성(無誤性)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자유주의 신학이 출현하지 않았다면, 근본주의 신학 운동도 출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근본주의는 자유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19세기에 출현한 신학사상인가? 1976년에 해롤드 린젤이 쓰고, 정창영이 1986년에 번역한 <성경에 관한 논쟁> 16-17 쪽을 인용해보자.
“2000년 동안 기독교 역사를 조명해 볼 때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경을 오류가 없는 전적으로 확실한 책으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에 대한 증거는 다음 장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서는 이 문제에 대한 자유주의 계열에 서 있는 신약성경 신학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그치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인용하려고 하는 저자의 글이 금세기 초에 있었던 자유주의자와 근본주의자 사이의 논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 쓰여졌던 것임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는 다름 아닌 뛰어난 신약성경 신학자이면서 동시에 시카고 대학 교수였던 키르숍 레이크(Kirsop Lake)인데, 근본주의에 대해서 언급하는 중에 근본주의 입장은 어떤 특별하고 새로운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과거부터 기독교 교회가 계속적으로 간직해 왔던 입장임을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근본주의란 전혀 새롭고 이상한 사상이라는 생각이 간혹 교육받은 사람들 중에 있는데, 이는 그들이 신학의 역사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잘못된 생각이다. 근본주의는 한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믿었던 불완전하고 충분히 고찰되지 못한 신학의 잔재이다. 예를 들어 18세기에 살았던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성경의 절대 무오한 영감설을 부정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가? 아마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근본주의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나 전통에서 떠난 것은 근본주의자들이 아니라 우리 자유주의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과 권위를 가지고 근본주의자들과 논쟁을 하는 것은 아무런 소득이 없다. 성경과 기독교 신학의 역사(corpus theologicum)는 근본주의들의 편에 있는 것이다.’ ” 간단히 말해서, 근본주의자는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는 초대 교회의 전통을 이어온 평범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개역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님님께로 갈 방법이 없다. 세상은 이 말을 싫어한다.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로마 카톨릭 교황이 정통 그리스도인들을 테러리스트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언젠가는 정통적 신앙을 지키려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려는 명분을 쌓기 위하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태복음 13장 13절(개역개정)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글쓴날 : [2021-09-02 10:27:41.0]
Copyrights ⓒ 호남기독신문사 & www.honamc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