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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한 목소리 필요하다”한국교회언론회 등 성명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과 관련, 비대면 예배 지시방침에 대해 교계가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교회가 대면예배 중지를 반대하는 가처분을 냈다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이러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 이억주 목사)는 7월 30일 ‘예배에 대한 한국교회의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 “지난해 3월과 8월 한국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를 강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예배 인원을 임의로 늘리고 뺐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이런 처사에 대해 일부 교회들이 행정명령중지가처분을 내기에 이르렀고 16일 서울행정법원과 17일 수원지방법원은 교회에서의 대면예배를 중지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언론회는 이런 법원의 판결 이유는 형평성의 문제와 국민기본권 침해 차원에서 대면예배 중지를 강제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고 평가했다.


언론회는 이어 한국교회도 대면 비대면 예배에 대한 내적 견해 차이에 유연하게 반응하되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 권태진 목사)도 7월 28일 ‘예배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기연은 9월 총회를 앞둔 한국교회 교단들은 대면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맞다면서 4단계라도 국가는 공무에 필요한 경우 인원 제한 없이 모이고 기업의 주주총회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사)한국교회언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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