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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치안 질서 확립, 도민 안전 교두보 역할 할 터!”

인터뷰/ 전남경찰청 경목연합회장 김광현 목사(담양봉산교회)


경찰 복음화와 지역의 안전·행복 추구
온 국민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누리며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도록
오직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맡긴 사명 감당할 터!






▪ 제 26대 전남경목연합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부족한 종에게 큰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바르고 유연한 법 집행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전남의 경찰관과 경목회 목사님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모든 업무에 하나님 은혜를 구하면서 기쁨과 감사로 전남 경목연합회 여러 임원 목사님들과 회원 목사님들의 뜻을 모아 경목회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남경목연합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전남경찰청 산하 21개 시군 경목회에서는 경찰관들의 선교와 정신 교양을 비롯하여 어려움을 당한 경찰가족을 돕고,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관들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위로하며 격려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시군 경목회 별로 지역의 치안유지와 안전을 위한 기도와 섬김을 위한 일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지역 치안 유지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의 신앙을 부여해야하는 막중한 사명인데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하실 사업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 이후 연합적인 경목회의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회원과 회원 목사님들의 뜻을 모으고 협의를 거쳐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 각 경찰서별 경찰관 위로회, 모범경찰관 성지순례 지원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해 오신 경찰관 여러분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경목회와 전남경찰기독선교연합회가 경찰 선교와 지역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며 예배할 수 있는 모임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서 경찰서별로 보다 더 활발스러운 선교회로 발전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 섬기시는 교회소개와 자랑거리가 있다면?
1973년 3월 16일 설립되어 48년을 맞은 봉산교회는 그동안 2번의 예배당 건축과 1번의 증축, 2번의 교육관 건축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2020년 5월 현재의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여 420평(사택 포함) 새 예배당을 완공하였습니다.


저희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48년 전 설립 당시부터 예배당 위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대가 심한 지역이었으나 국내, 해외, 지역을 함께 섬기는 것을 선교의 방향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해외 6곳, 국내 교회 5곳, 선교단체 5곳 등을 후원하여 왔으며, 지역을 위한 섬김으로는 ‣담양군과 봉산면의 복지 활동 및 지역 행사 후원과 애경사 등 적극 참여 ‣경로식당 도시락 및 반찬 배달 ‣정월대보름 면내 33개 경로당 부식 및 부럼꾸러미 등 나눔 ‣매년 여름 면내 경로당에 복달음 닭 나눔과 독거노인 반찬 나눔 ‣2006년부터 15년 째 면내 다문화 저소득 아동 돌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 출신 형제들이 광주에 살면서도 고향교회를 출석하는 가정들이 많아 그 자녀들을 중심으로 유년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이어져 가고 있으며, 찬양대, 영상설비 등의 다양한 파트를 맡아 자원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특히 23년 째 바이올린 무료 교습으로 시작된 악기지도는 전공자의 헌신으로 현재는 초중고, 장년들이 모여 작은 관현악 합주단을 꾸릴 만큼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목회를 하게 된 동기와 목회관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6학년 때 교회에 출석했던 것을 시작으로 믿음생활을 하면서 집사님이셨던 아버님의 권유와 하나님께 받은 소명으로 진학했던 신학교 졸업 후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사 시절까지 합하면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오직 예수, 오직 예배, 오직 천국 신앙을 저의 목회 좌우명으로 삼고 기쁨과 감사로 목회하여 왔습니다.


또한, 교회를 성도들과 지역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현장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목양하여 왔습니다.




▪ 목회 근간으로 삼는 말씀과 찬송은 무엇이며, 그 사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목회 근간으로 삼는 말씀은 고린도전서 15장 31절 “나는 날마다 죽노라”입니다. 이는 저를 붙들어 준 말씀으로 내가 죽어야만 저의 목회와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찬송은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입니다. 목회자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은총을 평생 잊지 않고,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임을 삶으로 증명해야한다는 것을 자신에게 순간순간 각인 시켜주기 위하여 평소 가장 즐겨 드리는 찬송입니다.




▪ 경목 생활 중 기억에 남은 일은 무엇인가요?
2017년 담양 경목회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담양경찰서 신우회장이시자 본 교회 장로님이신 공형석 경감(현 구례마산파출소장)과 지정연 경감(현 광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이 주축이 되어 매주 수요일 12시 회원들이 경목회 목사님들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며 점심 식사도 함께 하고, 직원 분들의 간식도 준비해 드렸었습니다. 또한, 신우회원들이 모여 각 교회 탐방도 하고, 담양 경목회에서는 신우회원들의 성지순례 경비를 지원해주기도 하였습니다.




▪ 끝으로 경목회원 및 경찰가족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목회원 및 경찰선교회원, 호남기독신문독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하여 긴박한 어려움에 처한 이 시대에 고린도전서 15장 31절 말씀처럼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고, 야고보서 1장 27절 말씀처럼 환난 당한 자들을 돌아보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경건함을 유지하시면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국가의 안정과 경찰선교의 발전으로 위해 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남경찰청 경목연합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전남경찰청 경목연합회 목사님들과 경찰 가족,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들의 교회와 가정, 사업 위에 하나님의 권능이 에바다의 은총으로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학력 및 경력
- 광신대학교 신학과 및 총신 연구원 졸업
- 전남노회장
- 전남제일노회장
- 광주시찰장
- 담양군 희망수호천사단장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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