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아 청소년기에 많이 생기는 충치의 예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예부터 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고 중요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가치로 따지면 치아 하나에 몇 천 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치아! 어릴 때부터 제대로 관리해주어야겠지요?
먼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단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게 해주셔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쉽게 단 음식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과자나 사탕, 쵸콜렛, 카랴멜류 식품을 섭취하지 않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일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먹게 한 후엔 바로 3분 이내 치솔질을 하게 하시구요, 사탕을 너무 좋아한다면 자일리톨 사탕으로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탄산음료나 주스도 치아를 약하게 만듭니다. 혹시 먹였다면 이들 음료는 먹고 나서 바로 닦이지 마시고 30분정도 후에 양치질을 하게 하시고 이왕이면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도 잘해야겠지요? 3.3.3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지요? 바로 하루 3번, 3분 동안, 식후 3분 이내입니다. 특히 저녁 식사 후 칫솔질이 중요한데요 밤에는 침 분비량도 적어서 입안을 청결히 하고 자는게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저녁식사 후에 부모님이 한 번 더 닦아주시는게 좋구요, 혹시 저녁 식사 후에 칫솔질을 했는데 또 간식을 먹었다면 또 닦게 하고 재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칫솔질을 제대로 잘 하고 있을까요? 12세 아동의 절반정도가 올바르게 칫솔질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보다 더 어린아이들은 더 안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치과에서는 착색제를 이용해서 개인 맞춤형으로 칫솔질 교습법을 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에게 제대로 된 칫솔질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치과에서 하는 예방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치아 홈 메우기”라고 있는데요, 새로 나온 치아들은 씹는 면에 골짜기 같은 홈이 꽤 깊습니다. 따라서 칫솔질을 제대로 하더라도 이 부위는 잘 닦이지 않아 충치가 잘 생기는데요, 이 홈을 충치가 생기기 전에 미리 레진재료로 막아주는 것입니다.
또한 “불소도포”라고 하는 예방치료가 있습니다.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를 치아 전체 면에 발라주어 치아표면이 더 단단해지게 만들어 충치가 덜 생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단해진 치아표면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므로 주기적으로 불소도포를 해 주셔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충치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충치치료의 최선책은 바로 예방입니다. 가정에서 관리 잘 하고 치과에서 필요한 예방치료를 받는다면 충치 발생률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
글쓴날 : [2021-06-24 14:12:33.0]
Copyrights ⓒ 호남기독신문사 & www.honamc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