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5~6)
현대인의 삶은 인스턴트 문화입니다. 과정이 없이 무엇이든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신속하게 처리됩니다. 무엇이든지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추구하는 인스턴트 신앙으로 변질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심지 않고 거두려는 심리가 신앙생활에 작용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세계는 농사의 원리와 같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드시 씨를 뿌리고 가꾸는 과정이 있어야만 거둡니다. 땀을 흘리지 않고 거두려는 사람들을 “불한당”이라고 합니다. 심지 않고 복을 거두려고 한다면 영적인 불한당입니다. 본문은 바벨론의 포로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물로 회개하자 하나님이 자유를 허락하신 사실을 노래한 시입니다.
첫째, 좋은 씨앗만을 골라 심어야 합니다.
농사의 원리는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나쁜 씨앗을 심으면 나쁜 열매를 거두고, 좋은 씨앗을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둡니다. 씨앗이란 우리의 모든 언행심사이며, 좋은 씨앗이란 믿음에 근거한 좋은 생각과 바른 생활입니다. 좋은 씨앗을 심어야 좋은 열매를 거둡니다. (시편126:5~6)
둘째, 힘들어도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씨앗을 뿌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눈물 나고 힘들어도 좋은 씨앗만 뿌려야 합니다. 악한 행위는 뿌리지 않으려 해도 잘 나타나지만, 좋은 행동은 아무리 노력해도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힘들어도 좋은 씨앗만을 골라 심어야 합니다. (시편 126:5~6 갈라디아서 6:9)
셋째,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뿌린 씨앗은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둔다는 확신을 가지고 심어야 합니다. “반드시 거둔다”는 기대감이 없으면 어려울 때 도중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즐거움으로 거둡니다. (시편 126:5~6 갈라디아서 6:9)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심는 씨앗은 좋은 씨앗이든 나쁜 씨앗이든 반드시 미래에 필연적인 열매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과거는 어떻게 살아왔든지 이제부터는 좋은 생각과 바른 행동을 심어야 합니다. 어제 뿌린 결과로 오늘이 있다는 사실을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 바쁘고 힘들다고 해서 마땅히 뿌려야 할 좋은 씨앗을 뿌리지 않고 내일로 미루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뿌린 씨앗은 반드시 거둔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소망가운데 뿌린 씨앗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광야와 같은 삶의 여정에서 때로는 힘들고 고단하고 눈물이 날지라도 좋은 씨앗을 뿌리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눈물로 뿌린 씨앗이 자라게 하셔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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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5-13 10:1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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