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총회 전국연합 청소년수련회 열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총회(총회장 이향우 목사)는 지난 84()부터 6()까지 23일간 서울 성동교회에서 '라보너(영접)'를 주제로 전국연합 청소년수련회를 개최하고, 전국 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총회 산하 전국 교회의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예배와 찬양, 특강과 특별활동, 친교와 공동체 훈련 등을 통해 영적 회복과 결단의 시간을 누렸다. 무엇보다도 라보너(영접)’라는 주제처럼,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믿음으로 응답하고 진정한 신앙인의 길을 걷기를 소망하는 자리가 되었다.






총회장 이향우 목사
성동교회


개회예배설교자 총회장 이향우 목사(성동교회)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는 다음세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오늘의 청소년들이야말로 한국교회의 희망이며, 그들이 믿음 안에서 새롭게 거듭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이 시대를 밝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역설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은 성동교회 부목사 이근연 목사가 맡아 참가자들의 일정 이해를 도왔으며, 저녁집회는 아버지마음교회 담임이자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자 김준영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삶의 주인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이단 바로알기특강이 열려, 초대교회 부목사이자 구리이단상담소 소장인 김강림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그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단의 접근 방식과 신앙적 대처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다음세대가 건강한 신앙과 분별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에는 특별활동으로 광야미니스트리 팀이 준비한 뮤지컬 요한계시록이 공연됐다. 청소년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성경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말씀을 드라마로 풀어낸 창의적 선교의 힘을 실감했다.

이날 저녁집회는 홍대 뉴송처치 담임 남빈 목사가 인도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이유는 단순한 종교생활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군사로 세우시기 위함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과 회개, 결단을 촉구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문희락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수련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1:12)고 선포하며,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청소년이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그분 안에서 형통한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했다.

이번 전국연합 청소년수련회는 단순한 프로그램 진행을 넘어, 다음세대를 위한 총회의 진심 어린 기도와 헌신이 담긴 자리였다. 참여한 청소년들과 교사, 사역자들은 오랜만에 진심으로 은혜 받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총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양육과 훈련 사역에 힘쓸 계획이다. 다음세대를 살리고, 복음의 바톤을 이어가기 위한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귀한 열매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