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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 홍강원 목사 진도초대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제일노회(노회장 홍강원 목사)2025 목포제일노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가 지난 7월 31일(목)부터 8월 2일(토)까지 2박 3일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세한대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AI 시대 속에서 믿음으로 다시 태어난 세대’라는 주제로, 디지털 문명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음세대를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키고, 영적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수련회에는 목포제일노회 산하 여러 교회의 중고등부 학생들과 교사 및 사역자들이 함께 참여해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연합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강성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금강교회 주일형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미국 베니스 한인교회 학생들이 특별찬양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설교는 주원장로교회 교육부장 고종진 목사가 맡아 ‘세상을 이기는 믿음’(요일 5:4)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청소년기의 신앙생활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10대에는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꾸고, 20대에 준비하여 30대에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도전했다. 노회장 홍강원 목사는 축도를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수련회 전 일정을 통해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안전하고 복된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조별 모임은 청소년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정상용 목사의 말씀집회와 함께, 찬양사역자 장한나의 찬양과 간증이 이어졌다. 장한나는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간증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뜨거운 찬양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예배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수련회 둘째 날은 본격적인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이어졌다. 유명 드러머 **리노(Reno)**가 강사로 초청되어 드럼 연주 시범과 함께 ‘비전을 품은 삶’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김은식 목사는 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하는 법에 대해 실제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어 김윤태 목사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신앙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특강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밤, 다시 무대에 오른 리노는 드럼 공연과 더불어 자신의 삶의 여정, 실패와 회복의 이야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된 삶을 간증하며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참석자들은 눈물과 웃음, 회개의 기도로 응답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금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 오전, 마무리 말씀은 다시 고종진 목사가 맡아, 이번 수련회를 통해 깨닫고 결단한 신앙적 다짐들이 단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계속 이어지는 ‘살아있는 믿음’이 되기를 권면했다. 학생들은 서로를 축복하며 작별인사를 나누고, 다시 교회와 학교, 가정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것을 결단했다.
목포제일노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는 단지 여름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음세대가 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말씀 중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용사로 서도록 돕는 중요한 훈련의 장이 되었다.
수련회를 마친 한 학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했고, 친구들과 함께 예배하며 내가 누구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 역시 “이 시대에도 다음세대가 변하지 않는 진리 위에 세워질 수 있음을 본 귀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