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어린이들의 순수한 찬양과 눈물 어린 기도로 피어올랐다. ‘2025 어린이 성경캠프’(캠프장 신현파 목사)가 지난 7월 28일(월)부터 29일(화)까지 양일간 전남 신안 압해중앙성결교회(담임 신현파 목사) 본당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요한계시록 1장 7절)을 주제로 은혜롭게 개최되었다.
이번 성경캠프는 초교파적으로 운영되어, 광주와 전남 지역 19개 교회에서 모인 주일학교 어린이 130여 명과 교사들이 함께하며 교단과 지역을 넘어 연합의 아름다운 동역을 이뤘다. 예배와 말씀, 찬양과 기도, 놀이와 교제가 어우러진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믿음의 깊이를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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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파 목사 압해중앙교회 |
신현파 목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름행사가 아닌,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신앙의 용사들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에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어린이들과 교사 모두가 주님의 음성 앞에 늘 깨어 있는 예배자로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는 요한계시록 1장 7절 말씀에 기반한 이번 캠프는 종말 신앙과 재림의 소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데 집중되었다. 신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세상의 가치관이 혼란한 이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 어린이는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야 하며, 예수님의 재림은 분명한 약속임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삶”이라고 전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전 일정을 말씀 중심으로 구성해, 찬양 율동, 그룹별 활동, 기도회, 말씀 강의 등으로 구성되었다. 아이들은 말씀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손을 잡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깊은 감동과 은혜를 누렸다. 특히 저녁 시간에 드려진 기도회에서는 여러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재림의 주님을 사모하는 기도를 드려, 교사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 참가 어린이는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셨으니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하겠다”며 “여러 교회 친구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벌써 내년 캠프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압해중앙성결교회와 하늘꿈선교회, ㈜더좋은생활의 후원이 더해졌으며, 강사로는 신현파 목사를 비롯해 이대수 목사와 백은혜 전도사가 나서 말씀과 기도로 섬겼다. 섬김과 사역의 조화를 통해 어린이들은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성령의 감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교회는 광주운광교회, 목포영빈교회, 목포예찬교회, 목포주소망교회, 목포평안성결교회 A, 무안삼향교회, 무안새중앙교회, 신안비금갈보리교회, 신안비금신안제일교회, 신안압해중앙교회 A, 강진작천교회, 목포성루교회, 목포영광의소망교회 B, 목포평안성결교회 B, 목포화목한교회, 무안송현교회, 신안압해수련교회, 신안압해중앙교회 등 총 19개 교회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름 프로그램을 넘어 다음세대를 신앙의 길로 인도하고, 교회 간 연합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귀한 사역의 장이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어린이 세대를 향한 부흥의 물결이 계속되기를, 이 사역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기름부으심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