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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교회 설립감사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목포노회 소속 따뜻한사랑교회(담임 김광현 목사) 설립감사예배가 지난726() 오전 11, 전남 목포시 산정로 134번길 6, 2층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목포노회 임원들과 지역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복음과 사랑의 온기를 품은 새 교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노회 서기 박광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어, 부노회장 길양석 목사가 기도를 맡았다. 노회장 박영일 목사는 **‘따뜻하십니까?’(잠언 2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 목사는 따뜻한 사람, 따뜻한 교회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선한 눈을 가진 자들이라며 복음과 구제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설교 중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소개되었다. 생일을 맞은 동생을 위해 자신의 배고픔을 참고 짜장면을 양보한 한 아이의 이야기, 가난한 꽃 장수에게 기꺼이 손을 내민 청년의 이야기, 찬밥 한 그릇에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병사들의 고백 등은 따뜻한사랑교회가 지향하는 교회의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박 목사는 우리의 마음과 말의 온도를 1도만 높여도 세상은 훨씬 더 따뜻해진다며 복음 전도와 구제를 통해 지역사회를 밝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공포식에서는 목포노회 주관으로 김광현 목사가 따뜻한사랑교회의 담임목사로 공포되었으며, 교회 이름도 정식으로 선포되었다. 공포문을 낭독한 박영일 노회장은 복음의 능력을 따뜻하게 품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하며 노회에서 준비한 **설립 지원금(금일봉)**을 전달했다.

축사를 맡은 증경노회장 조강표 목사는 자신의 목회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했다. 그는 작은 불씨 하나가 지역을 비추는 등불이 될 수 있다며 김광현 목사와 따뜻한사랑교회가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어줄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꿈에 인생을 걸고, 낮고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라고 진심어린 격려를 전했다.

김광현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 교회는 이름처럼 따뜻한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며, 지역에 나눔과 희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예배, 특송, 설교, 공포식, 축사, 권면, 헌금기도, 담임목사 인사 등 전 순서가 성령의 감동과 사랑의 교제로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복음의 온기와 나눔의 사명이 하나 된 교회의 출범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비록 작게 출발했지만, 따뜻한사랑교회가 이름처럼 복음의 따뜻함과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목포지역을 밝히는 교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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