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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2025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 성료

지역복음화·문화사역의 새로운 모델 제시




태백시기독교연합회와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태백시, 태백문화재단이 후원한 **‘2025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가 지난 728일부터 31일까지 황지교회 등지에서 은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해발 900m의 시원한 도시 태백에서 다양한 신앙 행사와 문화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영적 재충전과 복음의 감동을 전했다.

 

첫째날 황지교회에서 열린 개막예배는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전 장로는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것이 성시화운동의 핵심이라며, “피 묻은 복음으로 태백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진모 목사(서천성시화본부장)성령 충만과 사명 감당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성령 충만한 삶이 곧 성시화의 시작임을 역설했다. 이어 특별기도와 봉헌, 축도 등으로 예배가 이어졌다.

29일 오전에는 한강 발원지 검룡소에서의 특별기도회가 열렸다. 박태동 목사(대구성시화운동 지도위원)그리스도인의 변화가 곧 성시화의 열매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강국창 장로(동국성신 회장,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가 태백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및 향토장학금 각 5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더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열렸다. 7080 인기 그룹 둘 다섯의 이두진 집사와 세계적 색소포니스트 박광식 선교사가 출연해 찬양과 간증,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두진 집사는 죄 짐 맡은 우리 구주를 부르며 신앙의 감동을 나눴고, 박광식 선교사는 눈물이 변하여 춤이 되고등 찬양곡을 색소폰 연주로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30일 오전에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강국창 장로의 명사특강이 열렸다. 태백 출신의 강 장로는 자신의 인생 여정과 신앙을 바탕으로 새벽기도가 건강과 가정, 사업의 복을 이끈다고 간증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오후에는 황지교회에서 김철영 목사의 진행으로 성시화 세미나가 열려 전도 전략과 청소년 미디어사역 등 실천적인 주제들이 공유됐다.

셋째날 저녁 황지교회에서는 태백지역 교회들이 연합한 성시연합부흥성회가 열렸다. 최영태 목사(대구성시화운동 이사장)여호와의 기업이라는 제목으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과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강조하며 자녀는 하나님 나라 확장의 도구이며 최고의 유산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김철영 목사는 태백은 인구는 작지만 성시화 사역의 큰 모델이 되고 있다며 내년 축제에는 태백 지역 교회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예배 말미에는 목회자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 합심기도를 드리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태백 시티투어가 진행됐고, 저녁에는 당골광장에서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와 손정도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 <호조>가 상영됐다. 축제의 마지막까지 기독문화와 역사, 복음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오대석 목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전국에서 온 성시화 지도자들과 지역 교회, 자영업자, 성도들의 협력 덕분에 성공적인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송인도 목사(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태백의 골목마다 복음이 흐르게 하는 영적 회복의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이상호 태백시장과 고재창 시의회의장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기독문화와 협력해 태백을 신앙과 자연, 문화가 조화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복음화와 문화사역이 결합된 전국적 모델로서, 앞으로 전국 성시화운동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도시 복음화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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