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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꾸준한 운동의 몸에 나타나는 10가지 효과

한사랑병원장 조생구 장로
목포벧엘교회




운동을 하면 체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위험이 낮아지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운동은 힘, 근력, 심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한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꾸준히 운동을 했지만 체중감소가 없을 때 좌절하지 말고 식습관을 한 번 점검해본 뒤 계속 운동을 하면 체중이 서서히 줄어들고 운동에 재미도 가지게 된다.

 

1.우울증 증상 줄어들고, 활력이 증가한다.

신체 활동을 하면 몸의 에너지가 증가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도 향상된다. 밤에 숙면을 취하면 그다음 날 몸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몸에 활력을 느낄 수 있다.

 

2.나쁜 콜레스테롤이 줄어든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장애를 이끄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떨어뜨리고 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는 역할을 한다.

 

3.혈압이 낮아진다.

혈관 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운동은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4.대장암 위험이 낮아진다.

대장암은 섬유질을 적게 먹고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그리고 운동 부족이 발생 위험을 높인다.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40% 낮추는 역할을 하며, 또한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암세포 전이나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신체 활동이 월경 주기를 개선하고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5.관절 움직임이 좋아진다.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하면 경직되고 뻣뻣한 관절이 풀리면서 몸을 움직이기 수월해진다. 따라서 활동할 때 발생하는 통증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도 줄어들게 된다.

 

6.옷이 헐렁해진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체지방은 줄고 근육이 늘어 몸에 탄력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바디라인이 예뻐진다. 그렇게 되면 전에 타이트하던 옷들이 헐렁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목적이 체중 감량이라면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코어 운동과 심장 강화 운동인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에어로빅 등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운동들이 이에 속한다.

 

7.지구력이 향상된다.

처음 시작할 때 끝내기 어려웠던 운동 루틴을 더 짧은 시간 내에 더 빨리 끝낼 수 있게 되거나, 1달리는 것도 힘들던 사람이 열흘쯤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니 점점 더 쉽게 달릴 수 있게 된다. 꾸준한 운동으로 지구력이 향상되어 심장과 순환 기관이 건강해진 것이다. 지구력이 향상되면 계단 오르기나 걷기 등 일상생활 중 활동이 더 쉽게 느껴진다.

 

8.단 음식을 덜 먹게 된다.

운동을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하루를 보낸 후 자신에게 주는 보상으로 단 음식을 떠올리는데, 운동을 하면 이러한 보상 없이도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단 음식을 덜 찾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이라는 목표에 도움이 된다.

 

9.자신감이 생긴다.

운동을 통해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와 균형 잡힌 근육이 생성되면 활동성이 강해진다. 또 생기가 넘치는 만큼 자신감이 상승해 대인 관계까지 개선될 수 있다.

 

10.대사 능력이 향상된다.

운동은 몸에 축적된 칼로리를 태울 뿐 아니라 안정 시 대사율을 높여 휴식을 취할 때도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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