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담임목사 이현용 |
예수님 부활절기를 맞아 목포복음교회(담임목사 이현용)는 기아대책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목포 지역의 독거 노인 및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본 교회는 지난 14일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기쁨의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로 인해 경제상황이 어려워진 이웃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고 어려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교회 주변 4개 행정복지센터(동명동, 삼학동, 연동, 이로동)에 ‘희망상자’ 150개를 지원하며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다.
기아대책과 함께한 ‘희망상자’를 통해 의약품, 식료품,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전달하는 것으로 지역 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삶의 희망까지 전달하였다.
이 행사를 주최한 이현용 담임목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째 접어들고 있는 지금, 어려운 이웃들은 더 많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고 있어 예수님의 부활의 큰 사랑을 희망상자에 담아 전달하기 위해 교인 1가정이 희망상자 1개 나누기에 동참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목포복음교회는 이뿐만 아니라 지난 15년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70여 가정에 반찬을 나눠드리는 봉사를 매달 꾸준히 해오고 있고, 지역 내 장학생을 발굴하여 장학금을 지원, 겨울에는 연탄 나누기 행사, 지난해 홍수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수해복구 현장에 달려가 직접 봉사를 실천하는 등 꾸준한 지역 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손영란 삼학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이 돌봄 공백과 식사 불균형 등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이러한 후원으로 위기 가정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딱딱하게 얼어붙어 있는 국민들에게 부활사랑을 희망상자에 담아 전달한 부활 사랑 나눔 소식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따스한 봄날의 훈풍을 훈훈하게 전달하고 있다.
-
글쓴날 : [2021-04-28 16:56:27.0]
Copyrights ⓒ 호남기독신문사 & www.honamc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