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
목숨 다하는 날 까지 말씀에 순종하며
맡겨주신 사명, 최선을 다해 감당할 것!
▪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여전도회에 들어와서 임역원부터 시작해 10년이란 세월 속에 ‘나는 이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거부되는 마음이 들어 포기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요한복음 15장 16절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게 아니고 내가 너를 선택하여 세웠나니”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맡겨주신 사명을 기도와 순종으로 잘 감당하겠습니다.
▪ 목포서노회 여전도회연합회를 소개한다면?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역의 지 교회들이 모여 연합하고, 이 지역을 섬기며 말씀 안에서 하나님 뜻을 이뤄드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 여전도회연합회의 현안문제와 역점사업 및 구체적 대안은?
계획했던 대부분의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며 모임을 정상적으로 갖지 못했지만 정부 대책에 따르며, 소수라도 모여 연합하며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자립교회를 돕고 해외, 국내 선교사 및 군부대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원들을 도우며 기도와 물질로 섬기고 있습니다.
대안으로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회와 이웃을 기도하며, 돕는 일에 더 힘쓰겠습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저출산으로 인하여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다음세대 양육에 어려움이 생겨 종교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입니다. 내 자녀와 우리 교회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기도로 도우심을 간구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회와 이웃을 찾아뵙고 위로를 드리며, 우리가 먼저 기독교인으로서 본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앙생활을 시작한 동기와 신앙비전은?
저의 부모님은 천주교 신자였습니다. 제가 태어난 지 3일 만에 세례를 받고 어머니의 아픔을 하나님께 고침받는 체험적 신앙이 교회로 전향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 기억은 어머니께서 저를 업고 교회에 다니셨으며, 어머니의 무릎에서 뜨겁게 눈물로 기도드리시는 모습을 본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정말 어릴 적 신앙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의 뿌리가 있었지만 한 때는 하나님의 틀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던 불안과 아픔은 점점 커져만 갔고, 다시 하나님의 품 안으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한 순간도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제 등 뒤에서 지켜 주셨고 제 손을 꼭 잡고 계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품안에 늘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데 제 목숨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 말씀대로 제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섬기시는 목포예손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저희 목포예손교회는 28년의 개척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젊은 세대로의 세대교체의 뜻이 있었기에 원로 목사님이신 최우식 목사님께서 총회 총무로 사명을 다 하셨고, 또 젊으신 활기찬 신세대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을 새로 모시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차로 조금 힘들었지만, 모든 교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시 뭉치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중년의 교회로 박만복 목사님, 이보희 사모님을 모시고 새롭게 단장하며 은혜 속에 잘 섬기고 있습니다.
▪ 좋아하시는 성경, 찬송가와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찬송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입니다. 저는 외롭고 힘들 때 이 찬송을 부르며, 시편 23편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목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그 분의 양이 된 저를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 끝으로 회원들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지금 뜻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기독교의 위상이 떨어져있는 이 때에 말씀, 순종, 믿음, 기도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명을 다해 사명의 흔적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이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호남기독신문을 읽는 애독자들이 교인으로서 본이 되며 교회를 떠났던 형제, 자매가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영혼을 살리는 자들이 되며, 기독교의 지팡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