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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믿음직한 목포농협!”

인터뷰/ 목포농협 조합장 박정수 장로(신광교회)


지역사랑 농심가득 믿음직한 목포농협
농업인의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 견인
전남 서부권의 대표 농협으로 자리매김
농촌과 지역민의 상생협력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






▪ 목포농협이 조합장의 혁신경영으로 ‘농심가득 믿음직한 농협’의 슬로건 하에 전국 최우수 경영평가 대상, 목포시민의 상 수상을 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재선 제14대 조합장 임기 후반에 접어들었다.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2015년 3월 목포농협 조합장 취임 후 지금까지 가장 노력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는 방향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이다. 농가실익을 위한 지원사업과 더불어 농업인의 직접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들을 꾸준히 고민해왔다.


그 일환으로 중간유통 단계를 없앤 직거래방식은 농가소득 증대에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12월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용당동에 개장하였고, 2020년에는 농산물출하로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보이는 농가들을 배출하여 농가소득증대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


지금 현재, 로컬푸드직매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출하농가, 출하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제공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의 추가 개점을 비롯한 목포농협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성장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아직은 구상단계이나 실제 개점까지 이어진다면 목포를 비롯한 인근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반드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목포농협만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조합원과 임직원을 비롯한 지역사회라고 생각한다. 협동조합은 사람이 살아 숨 쉬는 인적조직이 기반이다.


목포농협 1,900여명의 조합원은 명확한 주인의식으로 농협사업 전이용을 통해 의무를 수행하고, 임직원은 삶의 터전을 일군 다는 마음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하며 농협을 발전시키고 있다.


조합원과 임직원의 하나 된 마음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농협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민께서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이용해주신 결과, 목포농협은 건전경영의 성과를 매년 실현시키며 전남 서부권의 대표 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목포농협은 도시와 농촌, 농민과 지역민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평소 경영철학을 말한다면?
저는 평소 농협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협동조합이 되어야 한다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우리농협 슬로건은‘지역사랑 농심가득 믿음직한 목포농협’이다. 제 경영철학이 전부 담긴 말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목포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농가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앞장서는 협동조합이 되겠다.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 농업은 산업사회의 근간이다. 앞으로 식량이 주 산업이 될 때가 도래될 터인데, 이에 대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나 계획이 있다면?
지금 세계는 인구증가와 맞물려 식량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며, 선진국은 혁신적인 기술향상으로 식량난을 해결을 위해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농업은 우리의 경제와 문화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의 산업화과정에서 아쉽게도 소외되어 왔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비롯한 영농자재비 상승 등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가소득은 전체 평균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특히, 우리지역은 주로 소규모 농지에서 다품종 농산물을 소량 생산하는 농업인들로 목포농협은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영농자재 보조금을 최대 50%까지 지원중이며, 병해충 방지를 위한 드론방제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고충에 귀 기울이며 우리 농업·농촌과 우리 먹거리를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 지역을 충성되이 섬기는 장로 뚝심 조합장으로서 조합을 운영하는 가운데 보람을 느끼거나 어려운 때가 있었다면 소개 부탁한다.
조합장 취임 후 중요하게 생각한 두 가지 중 다른 하나는 복지농협의 실현이다. 경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어떻게 조합원에 환원할 것인가? 공평한 복지기회는 어떻게 부여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그 동안 시행해왔던 여러 복지사업들이 있지만 조합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복지혜택을 마련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조합원 의료바우처카드’이다. 우리 조합원들은 고령화와 노동의 높은 강도 인하여 상해와 질병에 노출되어 있어 농가소득 중 의료분야에 지출하는 비중이 상당했다. 그래서 병원, 의원,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작해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드렸고, 조합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2018년부터 시행해 3년 연속 지원중이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감염병 발병과 그 여파로 국내외 경기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우리농협의 경영성과 또한 급감했으나, 우리농협은 선제적 위기 대응을 위해 자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전사적 리스크관리, 각종 비용절감 등의 신속한 대처와 전직원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녹록치 않는 여건에도 함께해준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건전경영과 조합원복지를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 평소 좋아하는 말씀과 찬송은 무엇이며, 자신의 신앙관을 소개한다면?
좋아하는 말씀은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다.


또한, 좋아하는 찬송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몸”이다. 나의 몸 바쳐서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 뜻에 따라서 살아가고자 믿음 안에 있음으로 생명의 면류관 받기를 원한다.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나 풀어나갈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두려워지기 마련이다. 저 또한 연약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택하셨고 그의 강한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시며 늘 나와 함께해 주시기에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모든 어려움에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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