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의 판별 기준(무엇을 발견해내는 특별한 방법)
방사성(放射性) 연대측정(年代測定) 방법(方法)으로 측정하면, (수 백 년 전의 화산 활동에 의해 분출한) 용암의 나이가 수 만 년 수 백 만 년으로, 살아 있는 달팽이 껍질의 나이가 수 만 년으로, (동시에 분출하여 굳어진) 용암의 나이가 채취 장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온다. 더군다나 지층의 나이는 기술적으로도 방사성 연대측정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것이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 방법(radioisotope dating)의 영업비밀(trade secret)이다.
어떤 목사님이 고고인류학과(考古人類學科) 학생들에게 전도를 하면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이 정확하다고 믿느냐”고 질문을 하였더니, 학생들이 대답하기를, “목사님! 우리 그런거 안 믿어요. 우리 교수님도 안 믿어요”라고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역사과학이라는 용어를 만들어서 (실험과 관찰을 할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연구를 역사과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과학혁명을 통하여 확립된 새로운 학문 영역인 과학(science)과는 접근 방법이 전혀 다르다. 세상은 ‘역사과학’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필자로서는 과거를 다루는 ‘역사’와 현재 또는 미래의 실험과 관찰을 통해 증명하여야 하는 ‘과학’은 서로 붙여서 사용할 수 없는 말이라 생각하여, ‘역사과학’이라는 말은 ‘둥근 삼각형’처럼 모순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과학이라는 학문 분야를 통하여 얻은 지식을 이용하여 인공위성을 띄우고, 무선 통신을 하며, 태양의 에너지원이 수소의 핵융합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과학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과학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선지자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의 학문분야도 과학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과학이라는 용어가 (과학혁명을 통하여 출현한) 과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이제는 학문을 의미하는 접미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사회과학(social science), 인문과학(human science), 정치과학(political science)처럼 객관적으로 실험과 관찰을 할 수 없는 학문 영역에도 과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은, 과학이라는 같은 접미어가 붙어 있지만, 그 방법론과 의미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조과학 운동은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는 진화론의 허구를 밝히고, 생물체와 현재 지구상에 남아 있는 지층·화석·석탄·석유·유적·고문서 등을 연구하여 성경에 기록된 창조와 노아 홍수 심판이 논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정확함을 밝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진화론이 성경을 공격하여 많은 사람을 실족하게 하고 있다. 진화론만 믿음의 걸림돌은 아니다. 진화론보다 먼저, <성경비평학>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정하기 시작하였다. 성경비평학자들은 성경비평학(聖經批評學; biblical criticism)을 과학이라고 주장하지만, 전혀 과학이 아니며 무신론에 바탕을 둔 철학과 헛된 속임수일 뿐이다. 그들은 (거짓) 과학의 옷을 입고 거짓 선지자 노릇을 한다.
마태복음 7장 15-16절(개역개정)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