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의 작품 가운데 “미운 오리 새끼”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귀엽고 예쁜 오리들과는 달리 크고 볼품없게 태어난 미운 오리새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다른 오리들에게 늘 조롱을 당해야 했고, 형제들에게도, 그리고 심지어는 엄마 오리에게도 따돌림과 외면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운 오리는 언제나 외로웠고, 슬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미운 오리는 강가를 거닐다가 물 위를 헤엄치는 아름다운 백조를 보았습니다. ‘나도 백조라면 얼마나 좋을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백조가 한없이 부러웠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날개가 근질거렸습니다. 그래서 날개 짓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미운 오리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놀랍게도 자신의 몸이 공중으로 붕 뜨며 나는 것이었습니다. 미운 오리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그는 오리가 아니라 그가 그렇게 부러워했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백조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채 그렇게나 오랜 세월동안 스스로를 자학하며 그렇게도 슬픈 세월을 살아왔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지 못한 채 볼품없는 초라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자학하며 슬픈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마치 미운 오리 새끼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43장 1절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은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 모두는 이 세상 누구와도,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가 불가한 가장 존귀한 하나님의 소유된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오늘 당신은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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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4-01 13: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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