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광주 5개 노회(전남노회, 광주남노회, 목포노회, 전남서노회, 광주노회)는 지난 8일(주일) 오후 4시 광주에서 ‘민중항쟁의 도시에서 출발하는 제5차 순회 시국기도회’를 가졌다.
전남·광주 5개 노회(전남노회, 광주남노회, 목포노회, 전남서노회, 광주노회)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NCC), 광주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연대한 제5차 순회 시국기도회는 광주무돌교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도회에서 설교에 나선 권점용 목사(광주노회장, 백운교회)는 ‘예레미야와 봉준호’란 제목으로 “한강에 흘러들어온 독극물로 시작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처럼 이 시대의 ‘괴물’을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괴물’이 되어있는 이들을 향해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고 예언자 예레미야의 소리를 선언한다“고 했다.
이어 십자가 행진은 광주 무돌교회를 출발하여 중앙초등학교와 동구청을 지나 5․18민주광장까지 풍물패의 길놀이와 대형 태극기와 대형 현수막이 앞서고 십자가와 목회자, 교인들이 뒤를 이었다.
이후 5․18민주광장 기도회가 있었으며, 광주노회장(권점용 목사)이 군산노회장(이태영 목사)에게 십자가를 전달한 후 장관철 목사(무진교회)의 축도로 기도회 마쳤다.
한편 이들은 제6차 시국기도회가 전북지역 군산노회(노회장 이태영목사)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