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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삶으로 예배하는 사람 10


김주헌목사
북교동교회

하나님께서 민족 복음화를 앞당기기 위하여 각계각층 요소 요소에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빛으로 드러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대통령도 세우시고 위정자들과 교육자와 스포츠맨과 사업가, 그리고 농부와 노동자로 파송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말해야 할 자리에서 얼마나 그분을 증거 했습니까?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해야 할 시간에 그것을 얼마나 외쳤습니까?
폼페이 최후의 날, 최후의 순간까지 많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열락에 취해 있었지만 폼페이 성문을 지키던 한 무명의 용사는 최후의 일각까지 제 위치를 지키며 제 임무를 다했다는 일화처럼 지금은 우리들이 각자 선 자리에서 “주께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라고 증거 해야 할 신성한 사명에 게으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대통령도, 목회자도, 그라운드에서 달리는 축구 선수도, 바다에서 외롭게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도,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그곳으로 보내신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요, 삶으로 드리는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고, 남편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전념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떻게 하면 내 아내를, 자녀를, 부모를 기쁘게 할까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살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5장 10절에 보면,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또 로마서 12장 2절 하반 절에 보면,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보시고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매일매일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물론 남편도 아내도 부모도 기쁘게 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제일로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진정한 의미에서 나도 기쁘게 되고 내 가정도 기쁘게 됩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하루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쏟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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