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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모상련 목사


모상련목사
 목포주안교회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 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누가복음 16:19~21)

혹자는 말하기를, 지옥은 후회병에 걸린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예기치 못했던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을 때 후회하곤 하는데, 지옥에 간 사람들은 한 결 같이 거기서 슬피 울면서 이를 갈게 되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13:50). 즉 후회하면서 영원토록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은 부자와 나사로 비유인데, 이는 한 부자가 생전에 매일 호의호식하다가 죽어서 지옥에 갔는데, 거기서 자신이 무관심했던 것들을 뼈저리게 후회하는 내용입니다.    

첫째, 내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자는 현세에서 날마다 호화로운 인생을 살았지만, 정작 “내세(來世)”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마치 현세 밖에 없고 현세가 전부인 것 인양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어찌 되었습니까? 내세에서 영원토록 고통 받으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혹 우리도 내세에 무관심하지는 않습니까? 이제라도 내세에 관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청년의 때에 우리의 창조주를 기억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원합니다. (누가복음 16:16,19 전도서 11:9, 12:1)

둘째,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자는 자신의 썩어질 육신을 위해서는 값비싼 옷을 두르고 온갖 좋은 음식은 다 챙겨먹는 등 지대한 관심을 가졌으나, 정작 중요한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으며 가족들의 영혼에도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지옥불에 떨어지고 말았는데, 거기서 뒤늦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혹 우리도 영혼에 무관심하지는 않습니까? 이 땅에 있을 때, 곧 아직 기회 있을 때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누가복음 16:19 요한계시록 3:17~18)

셋째,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자는 매일 호의호식했지만 정작 자신의 대문 앞에 버려진 거지 나사로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어찌 되었습니까?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즉 나사로는 낙원에 들어가서 위로를 받았지만, 부자는 지옥에 떨어져서 물 한 방울도 얻지 못한 채 고통 중에 살게 된 것입니다. 긍휼이 없는 자는 긍휼이 없는 심판에 이릅니다. 혹 우리도 이웃에게 무관심하지는 않습니까? 이제라도 우리 주변을 되돌아보고 살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누가복음 16:19 야고보서 2:12)

성도 여러분!
무관심의 반대말은 관심입니다. 무관심하면 많은 것들을 잃게 되나, 관심을 가지면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많은 것들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인생의 결국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무관심의 결과는 뒤늦은 후회뿐이나 관심의 결과는 언제나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현세 말고 내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고, 육신 말고 영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자신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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