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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인권헌장 철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도정발전을 위한 연합예배


전남을 사랑하여 모인 믿음의 공동체
나라와 가정,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이사야 선지자같이 목소리를 높여 외치라!


전남도민인권헌장철회본부(대회장 김용석 목사, 여수목양교회)는 지난 15일(주일) 오후 4시 전남도청 사거리에서 도내 일원 성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민 인권헌장 철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도정발전을 위한 연합예배’를 드렸다.

목포사랑의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권용식 목사(성문교회)의 인도로 사무총장 박정완 장로(목포중부교회)의 기도, CBS 서부지사장 김 웅 장로(새목포제일교회)의 성경봉독 후 대회장 김용석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설교에 나선 김 목사는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나팔같이 높여 죄를 알리라(사58:1)’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시어 육신의 백성뿐만 아니라 영적인 백성도 오늘날과 같이 번성하고 충만하게 축복하셨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나라가 되도록 대한민국을 오늘까지 지키고 보호해 주셨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위정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초 저출생 국가로 전락되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다. 정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일부 사람들이 남자와 남자를 부부로, 여자와 여자를 부부로 인정하자는 법 제정을 시도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자고 한다”면서 “이들을 법적 부부로 인정하여 성적 방종을 방임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파괴시키고 사회를 병들게 하고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이런 패악무도한 자들을 레위기 20장 13절을 통해 처형하라고 엄히 명하고 계신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부르셔서 사랑하는 유다민족들이 더 패망하기 전에 불순종, 음란의 죄를 회개하고 말씀으로 돌아오도록 외치라고 명령하고 계신다. 말씀을 거역하고 범죄하여 패망해버린 북이스라엘의 길을 따르지 말고 속히 회개하고 살도록 이사야 선지자에게 목소리를 나팔같이 높여 외치라고 명령하고 계신다”며, “대한민국과 전남도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쁜 법으로 전남도민을 도탄에 빠뜨리는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서도록 성령님께서 이 자리에 우리를 이사야 선지자로 부르신 줄을 믿는다. 전남도민을 나쁜 법에서 지켜주시고 계속 번성케 하시려고 오늘 이사야 선지자같이 목소리를 높여 외치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우리 외침을 들으시고 대한민국과 우리 전남을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으로 계속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축복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회장 김용석목사(여수목양교회)

모두발언에 나선 길원평 교수(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는 “전남도민 인권헌장이 나쁜 이유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차별금지조항 ▲성평등 조항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는 조항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늘 집회는 정치적인 집회가 아니다. 우리 나라의 윤리, 도덕을 지키고 우리 가정과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 전남을 사랑하기 때문에 모였다. 우리의 애절한 마음을 전남에 있는 많은 도민들이 알게 되면 우리에게 감사할 것이다. 이것을 알려 전라남도를 지켜내자”고 권면했다.

길원평교수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
또한 전남교회총연합회 증경회장 이형만 목사(삼호교회)는 “전남도민은 인권헌장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으며, 또한 제정하려면 도민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형식적인 공청회를 통해 제정하려는 것은 전남도민 인권을 인정한 태도가 아니다. 인권헌장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인권을 유린하는 전남도관계자들은 즉시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예장통합 총회호남부흥전도단장 이진구 목사(성루교회)는 “도민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인권헌장을 전문을 살펴보면 전남 도민의 인권과 행복을 추구하자는 것인지 갈등을 유발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본 인권헌장이 선포되면 전라남도의 모든 조례와 규범, 규칙은 헌장에 기초해 만들어진다. 그래서 이 인권헌장은 철폐되어야 하는 것이다. 독소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반대하는 인권헌장을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발언했다.

전남다음세대학부모총연합 양맹희 대표는 “교회와 가정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은 죄라고 말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성혁명 교육을 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학교에서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것들을 계속 세뇌시키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나 성교육이 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또한 전남의 슬로건은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이다. 그래서 전남에서는 인권헌장이 통과될 수 없다. 동성애, 동성혼으로는 절대로 생명을 이룰 수 없다. 전남은 거룩한 생명이 땅이기 때문이다. 생명을 주신 분께서 영원토록 전남을 지켜주실 수 있도록 항구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니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김회재 국회의원은 “전라남도는 순교의 피가 흐르는 곳이다. 손양원 목사님, 문준경 전도사님 등이 계셨던 순교의 정신이 충만한 곳이다. 앞으로 전남을 중심으로 우리 나라와 북한까지 복음화가 이뤄져야 하는 신앙과 선교의 진원지이다. 우리 다음세대들을 위해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유지되고 하나님의 성경적인 사랑이 정의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줄 수 있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특별기도시간을 통해 전남도민 인권헌장 철회, 전국체전 성공개최·전남도정 발전을 소망하면서 현상도 목사(시종교회)가 ‘전남도민 인권헌장이 철회되게 하시며, 성공적인 전국체전 및 도정발전을 위하여’,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 실무회장 고종진 목사(주원장로교회)가 ‘반기독교적인 악법이 철폐되게 하소서’, 여수경목실장 조태석 목사(여천은현교회)가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깨어있게 하소서’ 특별기도, 총무 오환택 목사(여수웅천교회)의 광고 후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운태 목사(상락교회)의 축도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남도민 인권헌장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헌장은 하나의 규범이며 동시에 헌법의 전장(典章)으로 헌법의 규정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전라남도도민 인권헌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36조 1항에 명시된 ‘양성평등’의 법과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전남도민 인권헌장의 제2조, 12조, 13조는 양성평등의 헌법정신을 위반하며 21대 국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있다. 또한 ‘성평등’을 합법화하고 ‘차별금지법’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위헌이며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라면서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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